사실 갑자기 끌린 건 아니고, 제가 자주 가는 병원 아래에 약국이 하나 있는데,
그 약국에 처방전만 받아서 쓰는 알바생이 한 분 계시더군요.
갈 때마다 "괜찮구나~ 말이라도 한 번 걸어보고 싶다~" 이렇게 생각했드랬죠.
물론 실행에 옮기진 못했지만 말이죠.
그러던 어느날 친구랑 그 약국 앞을 지나가면서 제가 그 여자분 얘기를 했더니 자기 전 여자친구의 친구라는 겁니다!!
이런 우연이.. 하면서 이것저것 물었더니, 이름하고 싸이 주소까지 알아놨습니다. 물론 그 여자분은 절 아예 모르는 상태겠죠.
그 동안 약국 알바생에 대해서 잊고 있었는데 친구녀석이 말하는 바람에 뭔가가 가슴에서 용솟음치기 시작했습니다. 말 한 번 걸어봐야겠다고..
그런데 문제는 방법이죠!
그래서 제가 묻고 싶은 건!!!!
이 알바생한테 어떻게 접근해서 말을 걸고 연락처를 받아낼 수 있을까요?
이 분은 그냥 처방전만 받아서 컴퓨터에 입력만 하는 일만 하기 때문에 처방전을 줄 때를 노리던가 아니면 다른 방법을 써야 합니다.
모처럼 만에 저에게 찾아온 설레임..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ㅠㅠ 흑...
(친구는 전 여자친구랑 안 좋게 깨져가지고 저한테 도움을 줄 수가 없다고 하네요. 저 혼자 해결해야 하는데 좋은 수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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