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1 정많은남자..

CD 작성일 06.08.24 02: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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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그떄 사귀었던 여자 .. 얼굴이 이쁘장한편이라 여자들에게 인기두 많았지만 순진해서

그런것두 모르고 지냈던나.. 18살에 나조타는 여자애 사귀구 손한번잡아보구 어깨동무하면서

가슴두근거려서 미칠것만 같았던게 엊그제 같다 그러케 순진했는데..

21살 친구의 여자친구의 소개로 그녀를 만났다 다소곳하고 조용한 모습이 맘에들었구..

그래서 .. 군대가기 전이지만.. 10개월 남았지만 그래도 내가 좋다면 사귀자구.. 그랬다

그리고 같이 거의살다시피 했던것 같다 철없던 어릴때라.. 동거아닌 동거로 ..

낙태도 했었고 동거도 했었고.. 참.. 싸우기도 많이 싸웠고

그리고 군대를 가게되고 .. 그리고 그녀의 편지는 점점 줄어가고 기다리던 100일휴가..

그녀를 만났다 예전과는 달리 싸늘한 그녀의표정.. 그녀의 눈빛..달라진 말투..

다른남자 생겼구나.. 하는 남자의직감 .. 나한테 잘해주는척 하는 가식적인모습 역겨워서

쌀쌀맞게 집에 보내버리고.. 다음날 걸려온 전화 헤어지자구 미안하다구.. 그냥 끊어버리고

친구랑 술먹고 자구 담날 저녁 미안하다구 전화오구 .. 왜 .. 헤어지자 그런거니? 이유가 뭐야

그러니까 다른남자 생겼다고.. 혹시나 했지만 말로 들으니 .. 정말 가슴아프더라

첫휴가인데 실연이라니.. 100일을 기다렸는데.. 그날 저녁 무작정 버스를 타고 잘모르는

그녀의 집으로 찾아가 그녀집앞 골목에서 하염없이 그녀 기다렸지만.. 그녀 전화를 했더니..

엄마랑 찜질방이라고 .. 엄마가 너보면 모라그러니까 나오지 말라구 .. 그래도 기다릴꺼다

그러니까 맘대루 하라더니.. 12시가 넘어서야 나타난 두 모녀 .. 떄는 2월 정말 추울때였다

옷도 얇게 입구가서 정말 추웠다.. 그렇게 올라오는 모습보다가.. 그녀위해서 피해줬다

어머니.. 있으니까 피해줬다 바보같이 공중전화부스 안에서 4시간 기다려서 ..피해주구

전화했더니.. 너 만날 자신없다구.. 집에가라구 .. 차비두 없어. 나 너만 보구 갈께.. 그냥

얘기만 조금 하다 갈게.. 그래도 끝까지 안나오는 .. 그러다가 전화끊구 ..공중전화부스안에서

멍하니 서있는데.. 그녀어머니.. 너 혹시 .. 친구아니니? 아닙니다.. 너 . 진짜 아니야?

이거 들구 집에가 차비해.. 그녀의 어머님이 들고게신 만원짜리한장.. 한창 군기든 신병때

아닙니다 전 그런사람 아닙니다.. 그리구 눈물참구 돌아서서 .. 길도모르는 그곳으로 걸어갔다

무작정..그리고 오피스텔 건물에 쪼그리구 앉아서 추운거 참으며.. 그렇게 밤을 지샛다..

그리고 첫차타구 집에오구 이게 내 첫휴가 였다.. 그녀에 대한 복수심 이제 그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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