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2 정많은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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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등등.. 그러다보니 . 마음이 안정되고 고참들의 위로등으로 어느정도 군생활에 다시
적응해가기 시작했다 .. 그리고 두번째 휴가.. 군대의 특성상 두달에 한번씩 휴가가 있었다
외박형식으로 2박3일씩.. 법무부소속이라.. 친구넘들 만나구 .. 그러구 있는데 어떻게 알고
왔는지 .. 말도 안했는데 어떻게 알구 왔는지 그녀 나타나더니.. 내옆에 앉아서 .. 내가 아무리
뭐라구 욕하구 가라구 그래두 웃으면서 그냥 그냥 넘긴다.. 그런그녀 보구 또 맘이 아프다..
다시 흔들리는 내맘 .. 그러다가 친구만난다구 가버리는그녀.. 참... 왜 온건지..
그리고 다시 복귀 .. 그녀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 그녀생각이.. 이제 복수심두 없다
이젠 그저 그리움만 남고 .. 그리고 다시 세번째 휴가 .. 또 그녀가 나타났다...
또 싱글벙글 웃으면서 .. 니 남자친구한테 잘해라.. 오래사겨라 그러니까 .. 알았단다
그러케 말하는게 더 꼴배기 실타.. 그러구 한참 놀다가 다시 .. 가버린다.. 내맘만...
흔들어노코 .. 사랑고문이라고 하나 이제.. 밉지두 않다 그립지두 않다 .. 그냥 허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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