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 여자아이에게 데이트 신청을 해버렸습니다... 저도 왜그랬는지... 어제 술을 좀 먹고
들어왔는데 갑자기 저도 왜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문자로 같이 연극보자고 했더군요...
근데 의외로 승낙을...그렇게 못된사람인데... 연락을 먼저받고 저의 마음이 흔들렸나 봅니다..
참... 자존심 까지 버려가면서 이런 저의 자신이 너무나도 한삼하네요... 이 아이는
자기가 한번 차버렸던 남자의 데이트 신청을 받아준다는 건 도대체 뭤때문에 그런지... 정말
궁금하네요... 제가 너무 불쌍해서 동정심에 이러는 건지...아니면 거절하기가 미안해서 어쩔수
없이 받아들인 건지.. 예전 연락할때도 갑자기 연락을 끊었던 아이였는데.. 갑자기 이렇게
나오는 이유가 뭔지 너무나도 궁금합니다.. 몇일전까지는 그냥 증오만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냥 가슴이 너무나도 아프네요.. 그럼..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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