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결국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군요.

발리에생긴애 작성일 06.11.12 02: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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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미치겠습니다.

불X 친구가 휴가가 나와서... 술 무지하게 먹었습니다. 이놈이 오랜만에 나왔다고 부어라 마셔라 하는데 결국 그 놈은 술에 완전 떡이 되어서 택시에 실려갔고, 저랑 다른 녀석들 셋이서 남았죠.
이 좋은 날에 말이죠... ㅡㅡ;;
옆에서 부추기고, 게다가 전 술이 무진장 많이 들어갔겠다.. 결국 예전 여자친구한테 전화를 하고 말았습니다.
핸드폰을 친구한테 맡겼는데, 이 자식아 내놔봐~! 이러면서 걸었다더군요 ㅡㅡ

별 말은 안했는데... 전화한 것 자체가 실수죠 ㅠㅠ
그렇게 안 좋게 헤어졌는데 어디서 그런 자신감이 나왔는지...
안부만 묻고, 이래저래 끊었는데 하고나서 엄청난 후회가...................

ps. 솔직히 여자친구한테 빼빼로 받고 온 녀석이 염장 좀 지르기에 후끈 열이 사알짝 받은 상태였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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