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항상 고민이나 힘든일 생기면
가장 먼저 찾는곳이 여기네요 ^^
그나마 고민 털어놓을 수 있는 곳이 여기뿐이라서...
읽고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사귄지 60일 정도 되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일 때문에 많이 바빠서
말이 60일이지 얼마 만나지는 못했어요.
제가 먼저 좋아해서 고백하고, 사귀었는데
저는 그녀가 정말 좋고, 사랑하는데
여자친구는 시큰둥~ 합니다.
물론 절 안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저만큼 좋아하는 게 아닌 건 확실하구요.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못참고 불만을 표시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물론 역효과...저에 대한 애정이 더 멀어진 거 같아요.
잘 모르겠다는 둥.. 자기도 복잡하다는 둥..
자기를 그렇게나 많이 좋아하지 말라느니..
.....아, 불길한 징조 투성입니다 -_-
전 여기서 뭘 해야 할까요.
그녀 말대로 조금 덜 좋아하면 되는 겁니까.
설상 가상으로,
거의 3주 동안이나 못만나고 있습니다. 그녀가 일이 생겨서요...
이제 곧 보기는 할테지만,
연락을 해도 답장도 잘 안하고. 전화를 해도 까칠합니다.
불안해하지 않으려고, 걱정하지 않으려고 마음을 다잡아도
힘들고 드는 건 이별의 예감 뿐입니다.
그냥 여기서 그만둘까, 라는 생각도 헀을 정도로...
물론 저는 여전히 그녀를 사랑하고, 힘들지만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이거 어떻게, 좀,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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