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네...

냐옹킬러 작성일 07.06.07 11: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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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랑 4년을 사귀었지만 어이없는 일을 연속으로 당하네요.

이제 슬슬 헤어질까 생각중입니다.

 

어제 같은 공휴일날 같이 놀기로 하고 나와서 놀다가

저녁 6시쯤 고려장을 당해버리네요.

친구들이 부른다고 당일날 5시 30분쯤 말하고 휘리릭 가버리네요.

나 참 어이가 없어서...

 

요즘 하루에 3번이상 전화하면 스토킹 하냐고 오히려 화냅니다.

지가 연락을 안해서 내가 하는 것 뿐인데...

어이가 없어서...

하도 연락을 안해서 위치추적을 해놨는데

위치추적을 하면 또 스토킹 하냐고 합니다.

집에 간다면 간다라고 걱정안하게 문자 하나 안 날려줄 망정

걱정하는 남친한테 스토킹이냐고 화내는 이건 무슨 뷁스런 상황?

 

뭔가 이야기를 하면 그거 가지고 트집잡습니다.

당구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누구한테 배우면 좋겠는데...

이랬는데 말이 되는 소리냐며 오히려 성을 냅니다.

그 분이 미국에 있긴 하지만 제 뜻은 그만큼 잘 치니까

그 사람한테 배우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을 얘기한것 뿐인데...

어이 상실입니다.

 

뭔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웃겨 볼려고 개그를 하면

그 나이에 개그 하냐고

오히려 쪽을 줍니다. ㅡㅡ;;

연신 어이 상실...

 

차가 있기는 한데

어제 같은 날 교외로 나가면 오히려 막히니까

그냥 시내에서 대중교통 이용해서 만났는데

찌질하게 이런거 싫답니다. ㅡㅡ;;

그럼 그날 시내에 있던 사람들 다 찌질한거니?????

 

미니홈피에 가면 제가 찍어준 사진에도 제 이름하나 없고

대신 "친구 XX가 선물해준 옷을 입고" 이런 글만 있고..

사진을 다 뒤져봐도 둘이 찍은 사진은 아예 한장도 없고

남친 이름도 어딜 봐도 없더군요..

 

 

계속 볼때마다 어이 상실...

그냥 접어야 것습니다.

짜증날일 없고 화낼일 없게...

다시 솔로로 가서 더 이쁜 여자 만나야 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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