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글을 하소연하기 시작하면 왜그리 마음이 편해질까요 -_-;;;
아무튼.. 어제 미련곰팅이같은 짓하고... 고민을 많이 했거든요... 읽지말라고 이메일을 다시 보낼까??
그냥 둘까??? 고민을 몇차례하다보니... 반나절이 지나갔더라구요. 수신확인된... 이메일...
불행인지 다행인지 아무 응답이 없더군요... 그래 차라리 잘된거야... 라고 생각 하던중...
제가 다니는 회사의 한족아가씨가(제가 중국에 있다고했죠??) 저에게 이것저것 묻더군요...
평소에 친하게 지낸터라 잘 대답해주고있었는데 느닷없이.. 애인있냐고... 하면서
고백받았습니다... 되지도 않는 중국어로... 사람들 사이에서 좀 유쾌해보이고 ... 장난기가 좀 있었는데..
호감이 있었나봐요... 솔직히 말해주었습니다. 예전에 사귄 여자친구랑 헤어진지 1달도 안되었고...
아직 그녀가 마음속에 있다고요. 기다리겠다네요... 아놔... 그냥 친한 동생으로 생각해왔는데...
암튼 잘 이야기해서 미안하다고 말해놓고 싱숭생숭 합니다...
타이밍이 참 절묘하네요... 하지만 아직 누굴 사귈마음이 없는지라...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