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 사귄지 200일 정말 그 동안 이렇게 크게 싸운적은 없는거같네요...
ㅋㅋ
모...둘 사이에 문제 없습니다...
맘이 식었네..모네 하는건 없는걸로 서로 확인...
이유인즉슨...!!
바로 그녀의 부모님...때문 입니다..
그녀의 부모님 장난아닙니다...
통금까지 있습니다...나이 26살이...ㅡ.ㅡ;;;
10시부터 무진장 전화옵니다...
그럼 모합니까??
워낙 여행을 좋아하시는 두분이어서 저번달에 유럽으로 20박21일 갔다왔을때...
우리 둘도 7박8일은 같이 있었는데..ㅡ.ㅡ;;;
말이 삼천포로..ㅡ.ㅡ;;
그러던중 그녀의 아버지 왈...
"지금 만나는 남자랑 해어져라...미래도 안보이고.....어쩌구 저쩌구...."
제 미래요??
솔찍히 아직 시작도 안했습니다...
군 전역한지 1년 그 동안 공부해서 자격증 몇개 취득...지금은 중소 IT업체에 비정규직...(....젠장...) 으로 입사 후 경력쌓을려고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내년쯤에 제대로 된곳으로 입사할라고 더욱더 자기개발에 힘쓰고 있는중...
그녀의 아버지 말은 그렇습니다..
1. 왜 이리 늦게 다니냐??(통금 시간 11시 매일 간당간당하게 10시50분에 갑니다..)
2. 그 남자의 미래를 보고 만나느냐??(그녀역시 아직 결혼 생각없고 결혼을 한다해도 몇년뒤에 할거라 합니다..)
3. 그 남자 만나면서 이 아비의 맘이 불편한건 상관이 없단 말이냐?(이게 가장 크더군요...)
워낙 부모님을 무서워 하고 부모님 말이면 팥으로 매주를 쓴다해도 믿을 그녀...부모님 말씀에 단 한번도 반항 못한그녀..
근데...
이 일때문에 부모님 한테 반항하고 소리지르고 난리 쳤다네요..자기 인생을 왜 이리 간섭하냐고.....
좀 미안해 집니다...
솔찍히 제가 생각해도 잘난거 없는 난데...
이 일이 저번주 수욜..개천전날 일어났고 토욜 역시 아무일 없다는 식으로
놀았습니다..ㅡ.ㅡ;;;
해어질때쯤..."너랑 이렇게 같이 있음..넘 좋은데....집에 감 아버지 땜에 넘 힘들다....우리..그만..."
이 소리 나올때쯤..그냥 안아버렸습니다..ㅡ.ㅡ;;젠장...쿨 하게 "그래..." 라고 하자고 머리속에서 계속 외쳐되지만...
쿨 이고 나발이고 간에 전 지금 그녈 넘 좋아합니다...
후우....
로또 1등이 되서 당당히 사업 하면서 그녈 댈구가야하는지...
친구 왈.." 어린애 만나라..너랑 동갑 만나지 말고 당연히 힘든것을..."
힘들어 죽겠습니다..ㅜ.ㅜ
해어지는게 낳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