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 미치겠습니다..생각지도 못한 암초^^

rlqja83 작성일 07.10.08 14: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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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과 사귄지 200일 정말 그 동안 이렇게 크게 싸운적은 없는거같네요...

 

ㅋㅋ

 

모...둘 사이에 문제 없습니다...

 

맘이 식었네..모네 하는건 없는걸로 서로 확인...

 

이유인즉슨...!!

 

바로 그녀의 부모님...때문 입니다..

 

그녀의 부모님 장난아닙니다...

 

통금까지 있습니다...나이 26살이...ㅡ.ㅡ;;;

 

10시부터 무진장 전화옵니다...

 

그럼 모합니까??

 

워낙 여행을 좋아하시는 두분이어서 저번달에 유럽으로 20박21일 갔다왔을때...

 

우리 둘도 7박8일은 같이 있었는데..ㅡ.ㅡ;;;

 

말이 삼천포로..ㅡ.ㅡ;;

 

그러던중 그녀의 아버지 왈...

 

"지금 만나는 남자랑 해어져라...미래도 안보이고.....어쩌구 저쩌구...."

 

제 미래요??

 

솔찍히 아직 시작도 안했습니다...

 

군 전역한지 1년 그 동안 공부해서 자격증 몇개 취득...지금은 중소 IT업체에 비정규직...(....젠장...) 으로 입사 후 경력쌓을려고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내년쯤에 제대로 된곳으로 입사할라고 더욱더 자기개발에 힘쓰고 있는중...

 

그녀의 아버지 말은 그렇습니다..

 

1. 왜 이리 늦게 다니냐??(통금 시간 11시 매일 간당간당하게 10시50분에 갑니다..)

 

2. 그 남자의 미래를 보고 만나느냐??(그녀역시 아직 결혼 생각없고 결혼을 한다해도 몇년뒤에 할거라 합니다..)

 

3. 그 남자 만나면서 이 아비의 맘이 불편한건 상관이 없단 말이냐?(이게 가장 크더군요...)

 

워낙 부모님을 무서워 하고 부모님 말이면 팥으로 매주를 쓴다해도 믿을 그녀...부모님 말씀에 단 한번도 반항 못한그녀..

 

근데...

 

이 일때문에 부모님 한테 반항하고 소리지르고 난리 쳤다네요..자기 인생을 왜 이리 간섭하냐고.....

 

좀 미안해 집니다...

 

솔찍히 제가 생각해도 잘난거 없는 난데...

 

이 일이 저번주 수욜..개천전날 일어났고 토욜 역시 아무일 없다는 식으로

 

놀았습니다..ㅡ.ㅡ;;;

 

해어질때쯤..."너랑 이렇게 같이 있음..넘 좋은데....집에 감 아버지 땜에 넘 힘들다....우리..그만..."

 

이 소리 나올때쯤..그냥 안아버렸습니다..ㅡ.ㅡ;;젠장...쿨 하게 "그래..." 라고 하자고 머리속에서 계속 외쳐되지만...

 

쿨 이고 나발이고 간에 전 지금 그녈 넘 좋아합니다...

 

후우....

 

로또 1등이 되서 당당히 사업 하면서 그녈 댈구가야하는지...

 

친구 왈.." 어린애 만나라..너랑 동갑 만나지 말고 당연히 힘든것을..."

 

힘들어 죽겠습니다..ㅜ.ㅜ

 

해어지는게 낳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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