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면 내가 무슨 걸어다니는 지갑인양 사돌라고하던 너
기름값이 이렇게 비싼데 맨날마다 차 끌고나오라던 너
영화보러만 가면 화장실가고싶다고 언제나 중간에 나가던 너
내생각 내배려는 하나도 안하던 너
월급받으면 식사한끼 선물하나 안사주고 너쓸때 다쓰고 돈없다고 웃던 너
개념없고 사람대하는게 서툴러 정신과 약까지 먹던 너
담배피우는게 싫어 끈으라고 한마디하면 헤어지자고 하던 너
나쁘고 못됬고 더럽고 이상하고 싼여자인 너였지만
분명 헤어지는게 맞고 나만 손해인것도 알고 다 아는데
왜이렇게 내가 아픈걸까요?
빌려준돈 27만원을 못받아서?
하루가멀다하고 몸을 탐하다 이젠 못해서?
헤어진지 몇일이나 됬다고 다른 남자만나고 다녀서?
첫사랑이어서?
뭐땜에 자꾸 생각이나고 아파해야되고 괴로워해야되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가르쳐주세요... 이 구덩이에서 나갈수있는 방법을...
잊을만하면 생각나고 묻어버릴듯하면 꿈에서 깨어납니다....
미치겠습니다......
잠못이루는 냥두파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