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정도 괜찮아지는 것 같습니다.
가끔 목소리가 듣고싶어 미친듯이 연락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참을 만 해서 전화,문자 안 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와 헤어진 이유는...
저한테 예전만큼 감정이 안 생긴다며 계속 사귀면
서로서로 힘들꺼 같다고..권태기 같다고 시간을 갖자고 했었는데..
저는 대충 다른 남자에게 마음이 가고 있다는 걸 눈치는 챘습니다.
그래서 놔줘야겠구나. 해서 그렇게 놓아준지 2주째 입니다.
제 첫사랑이구요. ㅋ
걱정되는 건
혹시나 그녀에게 연락이 오지 않을 까라는 미련..
아직 그리워하는 제 자신이죠.
제가 지금 상근예비역으로 근무 중이고 전역할 때까지 1년이 남았습니다.
대학교를 가긴 했지만 대학교가 이사가면서 집과 멀어지게 됬구요.
그래서 이황 이렇게 된거 제가 접어뒀던 한의사에 꿈을위해 수능을 공부하리라. 굳게 마음을 다 잡았습니다.
여자친구와 헤어진 걸 계기로..
근데 말이죠..
보통 여자친구를 잊으려면 다른 사람을 사귄다거나..
활동적으로 생활해야 된다고들 하시는데.
과연 제가 미친듯이 공부를 함으로써 잊을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합니다.
조언 좀 해주세요.ㅠㅠ
이제 슬슬 마음도 정리되었고 공부할 준비도 되어서
내일부터 정말 열심히 공부할 생각인데..
한편으론 제가 앞으로의 수험생 생활에 지치고 힘들어서.
그녀에게 전화를 하지 않을까. 전화가 오면 받지 않을까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