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련한 감이 드네요.
거진 3년동안 사귀었는데요..
사귀는 동안 헤어지잔말을 진짜 두세달에 한번꼴로 들어던 것 같습니다.
그때마다 힘들어하며 어떻게 버텨서 3년을 사귄거 같네요.
후회되지 않을 만큼 정말 잘해줬다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이 아이도 헤어질때 너같은 아이는 다시 못 만날꺼 같다는 말도 하더군요.
뭐 이젠 남이지만요. ㅋ
친구로 지내자는 말도 당연히 싫다고 했습니다.
두번째 이별이어서 그런걸 까요?
처음 이 아이와 이별할땐 정말 죽고 싶을 만큼 힘들고 버거웠는데..
마음은 자연스레 정리 되었기때문에 그런건지.. 많이 힘들진 않네요 ㅋ
왠지 홀가분한 기분이 두렵기 까지 합니다.
이러다가 2-3주 지나면 또 미치는 게 아닐지 걱정도 되고요.
사실 헤어지고 다시 혼자로 돌아간다는 두려움이 크네요.
처음으로 여자와 사귀어 본거라서..
이 아이와 사귀기 전까지 많은 여자에게 고백하고 차여봤습니다;
그래서 더 두려운 데요..
어디 참한 사람 없을까요.
당분간은 방학이니 제가 배우고 싶었던 것들과 공부도 하고 관리 좀 하려고 하는데요..
흠.. 알바하다가 이 아이와 사귄건데..
고수님들 클럽이나 나이트말고..
참한 여자들은 어디서 만날수 있을까요?
물론 현재로서는 마음을 더 정리하고 자신에게 투자하고 싶지만요..
그 후에 좋은 여자 만날려면
어떻게 해야될지 그게 참 막막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