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새내기 입니다.

나름 확신을 갖고 고백했건만....차여버렸내요.

간단히 요약하자면....

저희 오티때 같은 조 애입니다.

그후로 조모임이 있었는데요,

그때로서는 저는 걔한테 아무 감정이 없었습니다

근데 조모임떄 제가 술취해서 그런지 걔말고 다른 여자애 하고만 얘기했나 봅니다

그 다음날 네이트로 "자기랑 안놀아 줘서 섭섭했다"

이런식으로 얘기 하더라구요

그때부터 "응? 얘가 나한테 관심있나?"이런생각이 들었지만 확신은 못했구요

그걸 빌미로 제가 저녁을 산뒤

어떻게 어떻게 해서 홍대에서 하루를 놀았습니다

그때 둘이 스티커 사진도 찍고 사주카페 갈 약속도 하고

아 물론 제가 제안하지 않았구요 그쪽에서 막 하자고 그러드라구요;;;;;;

이떄 나만 좋다면 나랑 잘될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그후로 야구장 아이스링크 배드민턴 사주카페 심지어는 집 놀러가는 것까지.....

저희 둘이 할게 엄청 많았씁니다.

근데 한번은 걔가 미팅을 나간다고 해서 놀랐는데, 미팅 후에 전화가 와서 "다신 미팅 안나간다 너랑만 놀아야지" 이래서 안심했구요..

아 참고로 돈도 더치였구요 둘이 노는 남자는 저밖에 없었습니다

고백전에 젤 친한 친구 3명에게 물어보니 이구동성으로 "안들이대고 뭐해" 이러더 군요;ㅣ;;;

근데 차였습니다 -_-;;;;

아직 한달 밖에 안만났는데 이르다구 하드라구요 자긴 계속 친구로 너랑 남고 싶다고,,,,

이러면 친구 사이가 깨지지 않냐고 자긴 못들은걸로 하겠다고 오히려 화를 내더군요 -_-;;;;;;;;

그리고 헤어진뒤 태연하게 아무런 일도 없다는 듯 문자가 옵디다 -_-;;;;;;;;;

아는 형한테 말해보니 그냥 "정신나간년"이라는 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상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