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목을 봐도 이상하긴 하군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진짠데 -_-;;;
고백하기 전 상황은 저번에 한번 올렸었지만 다시 요약해서 올리면
저와 그녀는 대학교 새내기구요 처음엔 저는 관심이 없었는데
그녀가 "모임때 자기한테 말 안걸어 줘서 섭섭했다"는 둥
둘이서 스티커사진, 사주카페를 가자는 둥
걔가 미팅한 다음에 전화로 "아놔 다시는 미팅 안해, 너랑만 놀아야지"(미팅 한 남자애들이 좀 저질이었나 봐요)
그러면서 2시간을 통화하는 둥
저는 이런 행동을 저한테 관심이 있는걸로 받아 들였고,
그래서 3월 끝자락 쯤에 고백을 했찌요, 적어도 차이지는 않을거라 확신하고.
아 물론 그당시에는 저는 얘를 좀 많이 조아하는 상태였어요
그런데 뭥미, 아직 만난지 한달밖에 안지났지 않냐고, 너무 이르다고 그러는 거에요.
그래서 친구끼리 스티커 사진 찍고....어쩌구 이러는게 가능 하냐고 물어봤더니
가능하다고 그러면서 너가 이러면 친구 관계도 끊어진다고;;
무조건 더치페이 였고 어장관리는 의심하지 않아서 실패는 아닐줄 알았는데 ;;;
그래서 제가 "내가 좋아하는 사람하고는 친구 될 마음 없다" 이러면서 관계를 끊을라고 하니까
막 화를 내면서 그건 안된다고 그러더군용 ;;
그리고 헤어진담에 마치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문자가 왔구요 ;;(평소에 쓸데없는 문자를 마니 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어떻게 나오나 보려고 했는데 하루 지나니까 고백하기 전처럼 어색한게 없어졌구요 ;;
어찌어찌해서 둘이 야구장도 두번 정도 가고;; 영화도 몇번보고;;;
이런 데이트는 제가 제안한게 반정도, 걔가 제안한게 반정도...
근데 이시점에서 저는 걔가 아직도 좋은데..
두번째 고백하기가 두렵습니다 -_-;;; (한번 확신했다가 실패하니 용기가 안나더라구요)
일단 하긴 해야겠는데;;;;
이상황을 어떻게 보세요?ㅜㅜ조언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