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쓰네요.7개월만인가.. 작년겨울에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여기다 몇번 글을썼었는데요.
제가 쓴글이 챙피해서 다 지워버렸네요.
작년10월에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4월에 다시 만났습니다. 2년동안 사귀었던 여인이었습니다.
다시 만난지 보름만에 이건 아니라고 하면서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다시 만난것도 그녀가 먼저 전화해서 그런거고요..
저랑 있으면 너무편하다면서 친구로 지내면 안돼냐고 하더군요.
전그건 안되겠더라고요.. 너무 마음이 흔들려서 친구로 지낼순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나중에 편해질때보자고했습니다.
그리고 5월말에 다시 그녀에게 한잔하자는 전화를받고 갈까말까하다 가서 술먹고 다시 사귀게 돼었습니다.
휴... 근데 이건 사귀는 건지 아닌건지 모르겠네요....
그녀는 혼자사는데 요번에 어머님이 서울로 몇달간 올라오셔서 집에 계심니다. 예전엔 가끔 뵈었죠.
요즘 그녀집에 대려다줄때마다 어머니한테 인사하고가라 술한잔마시고가라 하는데 이렇게 보면 사귀는게 맞겠죠...
그런데 다른행동들을 보면 그게 아닌거 같아요. 예전처럼 전화도 자주않하고 몇일만에 전화하고 휴일마다 친구들과의
여행약속 술약속을 먼저 잡고 바쁘다고하고 사귀는것도 친구들한테는 말을 안하고말이죠. 예전과달리 잠자리도 싫어하고
키스에 포용조차도 별로 안좋아하더라고요.
오늘도 이런일때문에 좀 다퉜습니다. 그녀와친구들끼리 요번주말에 여행가기로 했는데 비가와서 폔선잡고 강촌갈거니까
너가 멋진남자 2명대리고 같이오라고 하더군요. 어이가없고 화가나고 해서 싸울까하다가 꾹참고 친구들한테 말해본다고
했습니다. 근데 그말투가 맘에 안들었다고 삐지고 됐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만났다 헤어지고 하는게 3월 4월 , 5월부터 흐지부지한지금까지 3번이네요... 다시만나면 마음다주고 버림받고
하는게 두려워서 요번에는 마음안주고 하는데도 잘안돼요... 너무 보고싶고 사랑하고 싶어요...
제가 틀린 길을 걷고 있다면 바로 잡아주세요. 너무 힘드네요. 다시 잡을 방법이 있느지... 아니면 떨처내고 잊어야할지..
덧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