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니까
그렇게 지겨워 하던 사랑노래를 자꾸 찾게 되네요.
특히 왠지 들으면 제노래인것 같은 노래들....
김형중 - 그랬나봐 (~그랬나봐 나 널 좋아하나봐~)
버즈 - 겁쟁이 (~그대 앞에만 서면 뒷걸음만 치는 난 겁쟁이랍니다~)
- 남자를 몰라 (~왜 널 지킬 남자를 몰라~)
- My Love (~멈춘 내심장을 뛰게 한 사람~)
V.O.S - 큰일이다 (~혹시 피할까봐 부담 가질까봐서 다가서기가 두려워져~)
SG 워너비 - 내사랑 울보 (~몇번을 넘어져도 그대만 보면 달려가는 바보지만~
이보다 많지만 이런 곡들 왠지 제 마음을 말해주는 것 같아서 너무 슬퍼집니다.
하지만 정말 제노래 같은 곡은....
김동률 - Nobody (~난 아무도 아니죠 그대의 일상에 수많은 사람중에 하나일 뿐이죠~)
ㅠ.ㅠ
아 정말 눈물 날 것 같은 곡입니다...
군대 갔다 복학하고...
8년만에 누군가를 좋아하게 됐습니다...
중학교 이후로 처음으로...
같은 과 같은 수업을 듣는 후배이지만 1학기 동안 별로 친해지지도 못했고...
그애는 저한테 별 관심을 보여주지 않더군요...ㅠ.ㅠ
게다가 이번 방학떄
http://www.jjang0u.com/Articles/jBoardMain.html?db=296&id=16914&page=3&pflag=v
이글 처럼 괜한 헛짓거리 해버려서 지금 더욱 막막하게 되버렸습니다.ㅠ.ㅠ
그애 친구가 이렇게 말하더군요...그애는 힘들거라고...ㅠ.ㅠ
1 학년때 저보다 높은 과선배랑 사귀다가 1달만에 차버린후로는 연애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고...
이제는 개학이 기다려지면서도 두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개학날 그냥 자연스럽게 ~안녕~하고 인사하면 되겠죠?ㅠ.ㅠ
그리고 때 되면 전에 했던거(전에 올린글...) 귀찮게 해서 미안하다고 말하려 합니다.
전 끝까지 밀고 갈겁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에서 연인으로...
김동률의 Nobady 처럼은 절떄 끝나지 않을 겁니다. 그건 정말 슬픈일이라 상상조차 못할 겁니다...
된다면 김동률 - 아이처럼 이란 곡처럼 되고 싶습니다...
그게 제 바램입니다.
제 구절구절한 글 읽어 주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