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후배가 있었습니다.
정말 무조건적으로 잘해 주었습니다.
그애가 저에게 감정 없다는 걸 알면서도...
어제 그 후배가 처음으로 먼저 문자가 오더군요...
자기한테 잘해줘서 고맙다고 그런데 자기한테 혹시 할 말 있냐고...
문자로 고백 하기는 싫었기에 그냥 잘 모르겠다고 보냈는데...
잘해준게 고맙지만 너무 부담스럽다고 다시 답장이 오더군요...;;;;
고백도 못해보고 차인거죠...;;;
그래도 고백은 하고 차이자는 생각에...
오늘 만나자고 연락했죠 너에게 할 말 있다고...
그리고 정말 어색하게 고백했습니다.
좋아 한다고...;;;;
기대조차 안했지만
나랑 사궈주면 안되냐고? 물었죠....
그러나 역시나 거절;;;
자기는 학교다니는 동안 누구 사귀거나 하지 않을 거라고...;;;;
그렇게 뒤돌아서 헤어졌습니다.
정말 눈물 날것 같군요...
그래도 좋아 한다고 말이라도 해서 후회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