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겟은 정말 간만에 와보네요.
연초에 활동 하다가 서서히 뜸해지다가..
날씨가 사람감정에 영향을 미치는거 같아요. 날이 추워지니 따뜻한게 생각나고 그러다 보면
연인들 팔짱끼고 다니는거 보면 [아...나도..ㅡㅜ]
좋지 않은곳에서 일해본 경력이 소폭있는 저는
손님들의 한맺힌 이야기들을 엄청스레 많이 들어봤어요.
어떤 여성분이 선배오빠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독차지 하고픈 생각에
계획적인 임신을 하고 양가 부모님에게 고의적으로 알려서 같이 살게 되었지만,
결국 이혼하게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다던 여성손님.
둘이가 너무나도 사랑해서 하루라도 못보면 죽을거 같아서,
양가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둘이서 같이 살다 아이를 낳았지만 여자는 임신중독증에 걸리고
생계를 남자혼자서 맡아야 하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요.
그렇게 두 사람은 헤어졌어요.
쿨쿨쿨이라고 시원하게 살자는 풍조가 판치는 이런 사회에
저보고
[부모자식간의 사랑은 있어도 남녀간의 사랑은 없다. 남녀관계라면 결국은 육체관계가 다다.]
[...]
[넌 어떻게 생각해?]
[글쎄요. 믿는 사람에게만 존제하는거라고 생각하는데.]
[나를 이해시켜봐. 난 안믿는다고.]
[산타클로스를 아시죠? 역사적으로는 실제로는 존제했지요. 그러나 루돌프가 이끄는 썰매를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며 굴뚝 속으로 들어가 선물을주고 그런 산타는 없지요.]
[그래 그런 산타는 없지.]
[그런데 어린이들은 그런 산타가 있다고 믿고있지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긴장하고있는 솔로분들.
이번에는 그냥 속편하게 집에가서 부모님하고 술대신 샴페인과 케익을 사들고 가서
기분좋게 놀아보는건 어떨까요.
친구중에 커플이 있다면
나도 소개팅좀 핵핵. 이러지 마시고 커플들을 위한 좋은말이나 이야기를 해줘요.
고백을 앞둔 솔로님들.
크리스마스에 고백하려고 마음졸이시지 마시고 지금당장 가셔서
진실되게 좋아한다고 말해보세요.
[나는 말 같은거 거창하게 못합니다. 그런데 당신만큼은 정말 사랑합니다.]
솔로라서 할수있는 행동들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