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부터 좋아하고 있는 사람이 있어요.
너무 쫒아 다니면서 너무 잘해주다 작년 10월에 차여버렸죠;;;
하지만 절대로 절대로 놓치고 싶지 않아서 아직까지 좋아하고 있습니다.
올해 빼뺴로 데이에 결국 직접 주지는 못했지만 사물함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선물과 뺴뺴로 그리고
진심을 직접적으로 적지는 못했지만 내 마음을 조금이라도 표현한 편지를 주었습니다.
그 뒤로 저에게 웃으면서 인사를 해주더군요ㅎㅎ(사실 편지에 인사 왜 안해주삼?이라고 좀 따졌었지요;;;)
근데 그래도 너무 기쁘더군요 ㅎ
이제 곧 방학...아니 크리스마스 입니다..
다른사람은 필요 없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아니더라도 좋아요..꼭 그애에게 마음을 전하려 합니다..
그래서 나름 계획을 세웠습니다
먼저 준비물 : 방학에 한달동안 어학연수를 간다고 해서 외국에서 필요 할 것 같은 물품
-멀미밴드
-심심풀이 캔디 상자
-구급약 몇 종류
- 팔찌 (얼마전에 친구들과 하는 애기 들었습니다. 팔찌 사고 싶다고...)금이 좋겠죠??;;
- 25일자 뮤지컬 티켓
-26일자 뮤지컬 티켓
먼저 종강 하는 날 잠깐만 만나자고 문자 합니다.
이다음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ㅠ.ㅠ그래서 나름 계획을 세웠습니다.
계획 1. 만나서 먼저 외국에서 필요 할 것 같은 물품과 팔찌를 넣은 종이가방을 건낸다.
외국 잘 갔다 오라고 하면서 줘버린다. (이때 팔찌는 편지와 함께 비밀번호 자물쇠로 잠긴 상자안에 넣어서 건냅니다.)
그리고 25일자 뮤지컬 티켓을 한장 건내면서 이거 너랑 가고 싶어라고 말한다;....
혹시 25일 피치못할 사정이 있다고 한다면 준비해둔 26일자 티켓을 보여준다.(24일은 친구들이랑 놀러간다고 그애친구에게 들었습니다.)
(팔찌를 담은 상자 비밀번호는 24일 밤에 가르쳐 줍니다.)(편지에는 뮤지컬 보는 날 끼고 왔으면 좋겠다고 하구요;;;)
(약속성공을 가정한다면....) 뮤지컬을 보고 미리 예약해 놓을 레스토랑에 가서 노래로 고백한다...)
계획 2. 팔찌를 처음에 건내지 않습니다. 그리고 고백하면서 건내는 겁니다...
팔찌를 어떻게 하는가에 갈리는데요ㅠ.ㅠ;;;;
사실 팔찌도 부담스러워 하지 않을지....
뮤지컬도 거절하지 않을지...
혹시 이미 다른사람이 있는건 아닐지....
팔찌 말고도 다른 것도 받아 주지 않으면 어쩔지....
뮤지컬은 본것이면 어쩔지...
지금 온갖 생각들이 머리속에 떠돕니다;;;ㅠ.ㅠ
저의 계획 괜찮을까요?ㅠ.ㅠ
어떤 계획이 좋을까요?ㅠ,ㅠ
솔직히 선물만 받아줘도 제겐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텐데요 ㅠ.ㅠ
혹시 더 괜찮은 의견있으시다면 그것도 부탁드립니다 ㅠ.ㅠ
낼 팔찌랑 티켓 사러 갈겁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주말에 이글 또 올릴게요... 중복일테니만....전 많은 분들의 의견이 필요 해요 ㅠ.ㅠ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