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말.. 어디까지가 진실일까요??

크리스타일 작성일 15.09.08 03: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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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여자친구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자면
만난지 6개월정도 됐고 여친이 먼저 사귀자해서 사귄케이스입니다...근데 여친은 키도크고 이쁜게 함정... 저는 그냥 평범한데 말이죠..

아무튼 사건은 지난주에 터졌습니다.
여친의 절친중 하나인 민정(가명)이랑 셋이 만났습니다.
원래 여친과 친구들은 자유분방한 성격인 애들이 대부분이고 이 여자애 역시 털털하고 쿨한여자애였죠.

1차는 무난하게 밥먹으면서 간단히 반주하고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2차는 술집으로 갔는데 사건의 발단이 시작됐습니당.
민정이가 여친의 전남친 명식(가명)이랑 친한사이이며 몇 일전에도 민정이는 명식이랑 그의 친구들이랑 술을 먹었다고 썰을 풀기 시작하더군요.
그러면서 넌지시" 명식오빠는 아직도 너가 젤 이쁘다고 하던데" 라는 개소리를 하더군요.

더욱 어이없는것은 민정이가 명식이를 저희가 먹고있는 술집근처로 불렀습니다....같이 담배피겠다는 이유로 ㅋㅋㅋㅋ
제 여친은 좀 쌘척 좋아하고 도도한척 좋아하는 허세녀입니다.
근처에 전남친이 왔다니까
"같이 술먹자해 난 아무렇지 않으니깐" 이러더군요.

그럼난???이지지배가 돌았나 생각이 들었지만 애써 평정심을 유지하고
"그래 얼나나 잘난 면상인지 쌍판이나 보자"고 받아쳤죠.

하지만 민정이는 이때까지 생각이란게 없는줄 알았는데 처음으로 그건 아닌거같다는 말을 하더군요.
근데 그 뒤러 이 정신나간 지지배들이 명식이 얘기만 주구장창 하는겁니다.
매우 빡친 저는 집으러 갔고 이지지배들은 술을 먹고 노래방을 갔더군욬ㅋㅋㅋ

근데 저번주에 알게된 사실...
제가 집에가자 민정이는 명식이를 불러서 셋이 놀았다는..
사실을 알게됐고 간간히 명식이는 다시 사귀자는 톡을 여친에게 보냈으며 서로 연락을 주고 받긴했던 모양이더군요 ㅋㅋㅋㅋ

이 사실을 알게되고 헤어지자고 했죠.
근데 지는 아니랍니다. 그냥 만나서 놀기만 했구 연락온것도 답장만 한거라고 자기는 감정이 하나도 안남아있고 저뿐이 없다고 빌더군요.
솔직히 젤 빡치는건 거짓말친것도 있지만 그동안 섹파로 지내왔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예전에 여친 카톡을 본적이 있는데...성에 원래 개방적인건 알고있었지만..흠.. 전남친과 카톡내용이 완전 음담패설 가득이더라구요.. 니 허리놀림이 어쩐다 뒷치기가 좋았더라 속궁합이 어쩌구 저쩌구ㅋㅋㅋㅋ

이런 상황이면 어디까지 믿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아 그리고 여친은 저나 제 친구들한테는 완전 잘해주는데
친구들한테 제 얘기한거 보면 완전 개호구취급하더라구요 ㅋㅋ

여러가지 복합적인 상황으로 헤어지자고는 했는데
연락이 계속오네요.. 제발 한번만 다시 생각해달라고..
흠.. 여러분들은 어떻게하는게 좋다고 생각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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