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은 달라도 우리는 하나

한연 작성일 11.06.08 1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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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동해 해상에서는 아덴만 여명작전을 연상시킬만한 훈련이 펼쳐졌다고 한다. 근접전투훈련(CQB, close-quarter battle)로 불리는 이 훈련에서는 대테러 요원들이 함정격실 내부에 은밀히 침투하여 테러범과 인질을 신속히 처리하는 방법을 숙달했는데, 이들은 바로 해군과 해경의 특수부대원들이었다. 
해군 1함대 3특전대대와 동해지방 해양경찰청 특공대 요원인 이들은 지난 4월 동해지방경찰청에서 열린 합동 대테러 워크숍에서 상호 합의에 의해 이번 훈련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들은 해상훈련에 앞서 해군 1함대 사격훈련장에서 거리별 대테러 사격 및 저격수 사격훈련을 실시했는데, 권총과 소총을 번갈아 사용하는 병기교환 사격, 탄환이 소진되었을 때 필요한 탄창 교환사격, 속사, 움직이며 쏘는 기동사격 등 다양한 사격술을 선보였다고 하니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았을 것 같다. 
비록 제복은 다르지만 해군과 해경이 같은 목적을 위해 이처럼 사이좋게 훈련하는 모습을 보니 나라를 위한 마음은 모두 하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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