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 쯤은 들어봤을 영화. 소시적 리처드 기어와 데브라 윙거가 나오는 영화. 해피엔딩의 전형적인 영화. 그렇다 이 영화는 가슴 따뜻한 해피엔딩으로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했던 고전 중에 하나다. 지금 보면 아주 촌스러운 스타일로 리처드 기어와 데브라 윙거가 나오고 내용 또한 뻔하디 뻔하다. 그럼에도 이 영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유가 뭘까 곰곰히 생각해보지만... 모르겠다. 뭐 재밌게 본 건 확실하다. 보고나면 흐뭇해지는 것도. 하지만 특이한 점은... 하긴 시대가 많이 지났으니 이 영화를 오늘의 관점에서 보면 평가가 틀려지긴 하겠지.
내용은 이렇다. 젊은 해군과 현지 처녀의 풋사랑으로 태어난 리처드 기어. 하지만 아버지가 떠나고 어머니는 자살하고 다른 사람 손에 크게 된다. 크게 상처 받으면서도 자신의 꿈인 해군 조종사를 위해 매진하는 주인공. 사관 학교에서 특유의 성격으로 많은 사건들이 일어나고 거기에서 공순이 데브라 윙거를 만난다. 자신의 어머니와 똑같이 될까바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려는 리처드 기어는 결국 진심을 알게 되고 행복하게 산다는 단순한 내용이다. 여기에 더해져서 리처드와 교관 사이의 갈등과 화해 그리고 사관학교 동료들과의 우정과 고민이 담겨져 있다.
전형적인 갈등과 화해의 구조. 주인공의 슈퍼맨다운 모습. 오래된 영화이긴 오래된 영화라는 느낌이 확실히 온다. 그래도 이 정도가 어딘가. 유치하고 뻔해도 짜증은 나지 않았으니. 분명 옛날에 봤으면 틀렸겠지만 지금은 그냥 그렇다. 전형적인 로맨스 영화. 여기에 마땅히 덧붙일 말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