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내공 : 상상초월
요즘 천만명을 넘기는 영화들의 특징은
우선 인터넷에서의 입소문이 제일 중요한것같습니다.
왕의남자도 젊은 층을 대상으로 인터넷에 입소문이 좋게 나면서
점차 장년층으로 확대되어 천만명을 넘었고,
괴물같은경우는 이미 개봉전부터 많은 젊은이들로부터 인터넷에서
기대감을 모았었죠..
라디오스타는 경쟁작인 타짜가 가족영화가 아니라는 점에 더하여..
가장 중요한 인터넷 입소문에서도 최고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이번 추석연휴때 좋은 반응을 얻는다면 천만명을 넘길수도 있을것같습니다.
더더군다나 장년층에게 어필할만한 매력을 갖추었다는 점이
그 가능성을 높혀주고있네요..
이준익 감독의 영화는
1.소외된 계층의 일상을 잔잔하면서도 감동적으로 다룬다.
2.안정적으로 극을 이끌어 나갈만한 연기력을 가진 연기자를 중용한다.
정도의 특징을 보여주는데
이번 영화도 대박나면
강제규,봉준호,강우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최고의 감독대열에 합류하겠네요..
저는 사람 많은거 딱 싫어하는 편이라
연휴끝나면 혼자 극장가서 사색하면서 봐야겠습니다.
(이놈의 아웃사이더 기질은..-_-;;)
cf>최고의 감독대열에 박찬욱을 넣지 않은것은 그의 지독히도 B급적인 성향때문에..;;
올드보이같이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훌륭한 원작을 바탕으로
연출하는 영화가 아니라면, 그가 다시 최고의 감독이라는 찬사를 듣게되는 일은 없을지도..;;
(베니스,베를린,칸의 3대영화제 혹은 아카데미 같은 시상식에서 아무리 상 많이 받아도
4백만명 넘기는 작품을 못만들면 최고의 감독이란 수식어는 달지 못하죠.. 김기덕감독처럼..;)
cf2>최고의 감독들은 각각 선호하는 배우가 있는듯 합니다.
봉준호감독은 송강호(살인의 추억,괴물)
강우석은 설경구(실미도,공공의 적)
이준익은 박중훈(황산벌,라디오스타)
박찬욱은 최민식(올드보이,친절한 금자씨)
강제규감독같은 경우는 특별히 없는듯..(워낙 큰 규모의 영화를 하다보니??)
결국은 스타감독과 그를 따르는 슈퍼스타가 흥행의 공식이 되어가고 있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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