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내공 : 쓰레기
저는 한번 좋아하는 사람에겐 싫어하려고 애를써도
계속 그사람을 좋아하게 되더군요..
10년동안 짝사랑했던 한 여자가 그랬고,
연대시절부터 좋아했던 우지원이 그랬고,
덴버산맥으로 트레이드된 아이버슨이 그랬고,
마지막으로 비트의 정우성이 그랬습니다.
그래서 정우성의 영화는 항상 수준 이하란걸 알면서도
영화관에 가서 볼수밖엔 없었습니다.
중천도 무*료 영화표가 생겨서 봤습니다
(서울대입구역에 씨너스..시설은 괜찮더군요)
음..이 영화..한마디로 말하자면
역시 정우성은 예전 이미지에서 손톱만큼도 벗어나지 못했고,
김태희는 뭐가 그리 슬픈지 울기만 하더군요.
어색한 연출력에 환타지라는 장르를 섞어버리니
영화 중간에 관객들이 대거 퇴장하는 쾌거를 이룩하더군요..-_-
뭐 이렇게 욕하지만 정우성이 영화를 찍으면 전 또 영화관을 찾겠죠..
저는 한번 마음을 주면 왜 그 마음이 돌아오지 않는걸까요..?
결론-
요즘같은 연말 솔로로 살다보니 불면증이 걸려 잠이 오지 않는 분-추천
(단 편히 잘수있는 좌석이 편한 영화관 필수)
'닥치고 김태희'라고 생각하는 분-추천(클로즈업 장면 많음)
재밌는 영화를 보고싶은분-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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