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셀 공드리 감독의 특이하고 몽환적인 느낌에 끌려 수면의 과학이란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제목부터 아시겠지만, 정말 너무도 렌덤하고 특이해서 영화를 정상적으로 보시던 분들께는 영화보다는 수수께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글을 시작하기전에 다시한번 리마인드 해야겠습니다.
정말로 사랑스런 영화입니다.
너무도 사랑스러워서 안아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미셀 공드리의 자연스런 촬영스타일에 모서리 끝에서 살짝 살짝 비춰지는 햇살, 거기다 귀엽고 동화같은 프랑스풍 음악.
너무도 잘 어울리게 영화는 한편의 귀여운 스토리가 됩니다.
수면의 과학의 장르는 코미디, 멜로디입니다.
먼저 코미디 장르로 들어서면서 미셀 공드리 감독은 다른 코미디 영화와 좀더 다른 길로 표현합니다.
다른 코미디 영화는 코미디를 표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일을 꾸미지만, 수면의 과학은 마치 물 흐르듯 케릭터들의 행동과 그 삶 자체에서 나옵니다.
코미디내용도 너무도 렌덤하고 상상도 못할정도로 이상해서 우스꽝스럽기도 합니다.
어쩔땐 알아들을수도 없지만, 뭐 문화적인 차이는 대충 무시해도 괜찮으실듯합니다. 그만큼 귀엽다는 거죠.
먼저 전체적인 영화의 내용은 사랑이야기 입니다.
(스포일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좀더 다른 사랑스타일에 관객들은 저절로 끌려갑니다.
사랑에 서툴른 두사람의 행동에 마냥 즐거워서 실실 웃고있는 자신을 보실수 있을겁니다.
너무도 정리된 사회에서 괴짜같은 생각과 충격이 필요하신분은
꼭 이영화를 보셨으면 합니다. 대부분 영화를 보고 감상하며 좋아하시는분들이 많은데,
신기하게도 수면의 과학은 영화보단 그냥 사랑스런 존재로 다가와서,
만질순 없지만 꼭 안아주고 싶은 영화입니다.
참고로 너무 계산적으로 영화에 대해 파고들려고 하시지 마시고 그냥 전체적인 분위기에 빠져들고
그냥 그속에서 맘껏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