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301,302

상쾌한아침 작성일 07.08.07 15: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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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오염된 도시 생활에 찌들어 있는 현대인에게 꿈과 희망을 가져다 준다는 새희망 바이오 아파트 302호에는 '신경성 식욕부진증'에 시달리며 더이상 음식을 먹지 못하게 된 윤희(황신혜 분)라는 여자가 살고 있다. 302호 윤희는 정육점하는 의붓아버지의 강간을 피해 냉장고 안에 숨게 되는데, 이웃집 아이가 그녀를 흉내내다 냉장고 속에서 얼어 죽는 사건을 맞았다. 그 이후 윤희는 음식을 보기만 해도 토해내는 증상이 생겼고, 음식, 섹스에 대해 본능적으로 거부해 왔다. 이사온 날부터 계속되어지는 301호 여자의 302호 여자에의 요리 공세. 301호 여자는 302호로 음식을 계속 나르고 302호 여자는 음식을 토하거나 버리는 반복되는 생활이 벌어진다.
[네이버]

 

 

 


1995년 제작되어 현재 대학 수업 자료로 널리 쓰여지고 있는 영화 301, 302(삼공일 삼공이)

 

 

필자 역시 이작품을 대학교 수업 자료로 감상 하였다.

 

 

현재 리메이크 되어도 손색없을 영화로 충격적이고 심리적, 그리고 감각적인 영상,

 

 

당시 1995년도 작품으로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의 잘 짜여진 영화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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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혜(302호/윤희) 

 

정육점을 운영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란 윤희는 의붓아버지의 성폭행과 어머니의 무관심,

그리고 이웃집 어린 동생의 죽음까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정신적 공항으로 인해 윤희는

거식증과 이성간의 애정행각 즉 섹스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며 살아간다.

 

이런 내면적 심리상태와는 대립되는

윤희의 생활은 남녀간의 이성교제, 섹스에 대해 작품활동을 하는 작가로도 유명하다.

 

 

 

 

 

 

 

내면적으로는 섹스와 음식을 거부 하지만 표면적으론 섹스와 음식에 무척 흥미롭게 생각하는 그녀.

 

어느날 301호 이웃집 여자 에게서 음식 대접을 받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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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진(301호/송희),


요리사, 푸드 스타일리스트로 유명한 송희는 자신의 음식에 대한 자부심과 집착, 섹스

그리고 매일 새로운 음식에 대한 고찰과 고민으로 하루 하루를 살아 가고 있다.

 

주방이 침실보다 크고 아름답게 꾸민 그녀..

 

 

그러나 남편의 무관심과 외도, 그리고 자신이 키우던 애견과도 못한 남편의 대우에

송희는 개를 요리해 남편에게 먹이기 까지 한다.

 

 

송희는 섹스와 음식에 대한 집착이 남편과의 이혼으로 치닫게 되고

 

싱글을 자축하며 자신의 음식을 만들어

302호 윤희에게 찾아 가는데.... 

 

 

 

 

 

 

 

 

 

 

이 영화는 인간의 심리적이고 싸이코틱한 내면을 잘 그려 내고 있다.

 

영화의 두 주인공들은 모두 아픈 상처와 기억들을 안고 살아간다.

 

그들은 무엇을 집착하며 살아가고

 

이 두 사람이 서로 그 집착에 대해 채워 주며 외로움을 달래준다.

 

 

하지만.

 

 

이 두사람의 외로움은 결국 죽음으로 까지 치닺는데.....

 

 

 

 

결말은 직접 영화로 감상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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