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에 목마른 까망갈매기입니다.
도화선만한 액션영화를 찾으러 기웃거리다 요즘 영 볼게 없어
아무래도 많이 나도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
'컨뎀드'를 다운받아 어젯밤에 보았지요.
뭐 한마디로 요약하지면
헐리우드식 배틀로얄이라면 딱 어울리듯 싶군요.
포스트 문구처럼
10명이 싸우다 9명이 죽는 것을 리얼리티하게 보여줍니다
사형을 기다리는 10명의 각 나라 죄수들을 무인도에 떨구어 놓고
30시간을 준 뒤 마지막에 살아남는 자가 석방된다는 내용인데요.
죽기전에 도망가면 안되나 하실지 모르지만...도망 못 가는 이유...그 이유는 영화보심 압니다.
액션은 중상정도 되구요. 구성이나 연출력에서는 제법 볼만한 영화더군요.
리얼리티면에서도 무난하게 보고 즐길수 있었습니다.
코인이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주인공이 어데서 절라 많이 본 넘이라 생각했더니만,
미국 프로레슬러 '스톤콜드 스티브 오스틴'이더만요
프로레슬링에서 처럼 그의 필살기 -상대방 목 어깨걸어 내치기(영어식 필살기명은 모르겠음)가
나올줄 알았는데 끝내 안 나오지만서도 특유의 굵직한 액션을 보여줍니다.
중복되는 야그지만
아무래도 배틀로얄이 모티브가 되었다는 생각은 버릴수가 없구요
최근 스릴러 물은 많은 대신에 몸끼리 부딪히는 액션영화가 뜸한 요즘
저에게는 제법 즐길 시간을 준 영화....
'컨뎀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