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로맨틱 홀리데이 - the Holiday (2006)

야옹야웅 작성일 07.11.26 19: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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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oliday - 로맨틱 홀리데이 (2006)>

 

 필자가 작성하는 리뷰에는 항상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주의바람.

 

 

 

이번에 리뷰할 영화는 로맨틱 홀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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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분위기의 영화이다. 캐스팅은 놀라울 정도이다. 주드로, 카메론 디아즈, 잭블랙, 케이트 윈슬렛. 잭블랙을 제외하고 로맨스영화에서 유명한 배우들이다. 잭블랙이 이런 영화에 나오다니 보기전에 미스캐스팅이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잭블랙이다. 그만의 위트와 익살스러운 오버연기로 잘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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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oli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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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계의 저명한 음악가 Hans Zimmer가 배경음악을 맡았는데 정말 듣기 편하고 감미로울 수가 없다. 마일즈(잭블랙)이 극중에서 영화음악가로 나오는데 잭블랙이 가수출신이라 그런지 은근히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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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다(카메론 디아즈)는 영화광고제작자이다. 영화광고를 제작하다보니 일상생활 속에서 성우목소리가 들리고 광고장면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장면을 재미있게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다. 아만다는 남자친구가 바람을 핀 사실을 알고 화가 나고 감정을 주체할 수 없지만 눈물이 나지 않는다. 위 사진은 억지로 울어보려고 노력중인 장면인데 안 웃길 수가 없다.
아이리스(케이트 윈슬렛)는 신문사 동료남자와 사귄지 3년이 되어가지만 거의 짝사랑 수준이다. 그런데 어느날 남자친구가 약혼발표를 하고 절망감에 빠진다. 비슷한 처지의 아만다와 아이리스는 크리스마스휴가동안 홈체인지를 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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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에 나올 듯한 아이리스의 집. 아만다가 얼마동안 머물며 생활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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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다는 아이리스의 집에서 아이리스의 오빠인 그래험(주드로)을 만나고 사랑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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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는 LA의 아만다 집에서 묵게 된다. 아만다 남자친구의 친구인 마일즈가 짐을 챙기러 오고, 아이리스와 마일즈는 서로를 이해하는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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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다와 그래험은 서로를 사랑하게 되었지만 이제 서로는 곧 미국과 영국이라는 다른 곳에서의 생활을 하게 될것이기에 안타깝지만 미련없이 서로를 보내주고 가볍게 만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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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만다는 아쉬운 마음에 그래험의 집에 찾아가게 되고 그래험이 두 딸의 아빠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너무 귀여운 여자아이들. 아만다는 아이들과 그래험의 편안함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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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즈의 여자친구가 바람피는 장면을 목격하고 좌절하자 아이리스는 마일즈의 마음을 공감하고 그에게 위로가 되어준다. 마일즈는 나중에 바람핀 여자친구를 용서하려 하지만 아이리스가 자신의 사랑인 것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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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미국으로 돌아가는 아만다. 그래험과 헤어져야 하는 사실이 너무 슬퍼서 오랫동안 흘리지 못한 눈물이 쏟아진다. 결국 아만다 또한 그래험에게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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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험-아만다, 마일즈-아이리스 커플의 행복한 Holiday.

 

 

 

 

 

로맨틱 홀리데이는 정말 영화같은 설정이다. 비슷한 처지의 두 여자가 서로 삶을 바꾸어 살다가 새로운 사랑을 만나게 되는 아주 해피앤딩의 극치. 그렇다고 해서 그냥 평범한 영화가 아니다. 영화음악을 하는 마일즈를 통해 감미로운 음악을 들려주고, 영화광고일을 하는 아만다를 통해 재미있는 상상을 하게 만든다. 한스 짐머의 배경음악은 절로 마음이 편안하게 해주고 기억에 오래남는 O.S.T.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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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지로한과 제임스프랑코가 나오는 영화광고. 약간 유치해보이는 액션영화같지만 꼭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제임스 프랑코 주연의 액션영화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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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타아나'에요. '
      ' 네? '
      ' 바람이요.. 건조한 열풍..'산타아나'가 불면 새로운 인연이 찾아온대요. '

 

내게도 산타아나가 불어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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