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말 멋지더군요.
진모가 시연이한테 내는 니 사랑하는데 니는 어떻노? 라고 할대 시연이가 나도.. 나도 니 사랑한데이~
할때 와.. 그 느낌 현실감 있더군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주진모..
그가 할수있는 일은 유도밖에 없었는데..
솔직히 가난하면 진모처럼 몸좀 되고, 싸움좀 되야 사회를 살아갈 수 있을텐데..
여기 짱공 식구들은 가난한데 호빗에 싸움까지 못하니.. 앞으로 걱정이 먼저 되더군요..
아무튼 영화 내용은 정말 좋았습니다. 그냥 잠깐 볼려고 했는데 ,진행이 빨라서 끝까지 봐버렸다는...
마지막 엔딩때 뭔가 찡 하더군요.
마지막 장면을 그렇게 오래도록 놔둔건 , 그것을 이해해달라는 감독의 지시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 꼬집을 때는 꼬집어야 하겠습니다. 누이좋고 매부좋고가 아니란 말이죠.
극중에서 그렇게 멋지게 나오다가 마지막에 소인배가 되어버린 우리의 진모..
아마도 극중에서 진모는 a형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보통 우리같은 o형들은 리더쉽있고
한여자에 극한하지 않죠. 옛말에 영웅은 호색환이라고 했습니다.
대업을 이룰려면 여자따위는 옵션인 법이죠. 그런데 그렇게 말투도 조폭처럼 멋지고 남자답게
하던 주진모가 마지막에 여자 하나때문에 자살한다는건........
정말 실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