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용의주도 미스신 . 왜 뜨지 않았을까.

미래신용인 작성일 08.02.16 16: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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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그저 한예슬을 내세운 영화로 밖에 생각하지 않았지만, 영화를 보고난후 완전히 생각이 바뀌었다.

 

미스신의 역활은 한예슬이 아니면 소화해 내기가 어려운것.

 

극중에 나오는 여러종류의 남자들을 다양하게 만나면서 쵸낸 웃긴장면도 많았고 ,

 

웃기지만 왠지모르게 느껴지는것들이 상당히 많았다. 단순히 웃자판 영화는 아닌것이다.

 

전 한예슬이 고시생한테 네조하는 모습이 가장 이뻐보이더라는..

 

정말 코믹하고 과장된점도 많았지만, 한국의 현실상을 반영한 영화이기도 한것같다.

 

남자에게는 너무도 사랑스러운 미스신. 여자에게는 자신의 이상으로삼아도 될 로망- 미스신.

 

아무튼 연기란것이 꼭  자기의 진짜모습과 다른 역활을 어색하지 않게 해내는게 연기잘하는건 아닌것같다.

 

영화의 감독은 단지, 그 역활과 느낌이 맞는 색깔있는 배우를 감각적으로 선택해서 그가 주인공의 본래 개성을 최대한

 

살릴수있도록하는것이 감독의 몫인것같다.

 

그런면에서 한예슬은 이영화에 딱 어울리는 배우다. 단순히 환상의커플 이미지를 우려먹는것이 아니란 말이다.

 

전에 무릎팍에 나온것도 그렇지만, 그런 유쾌하고 밝은 모습이 한예슬의 본연의 모습인것같아 너무 좋아하는 배우다.

 

사실 생긴건 별로 맘에 안들지만  그런 밝음이 너무 사람을 기분좋게 하기때문에 좋은것.

 

아마도 감독은 이 영화에서 한예슬의 그런면들을  최대한 살린것 같다.

 

앞으로로  한예슬이  꼭 다방면의 색깔을 지닌 연기파배우이미지보다 이런 유쾌한 이미지로 스크린에서 보여졌으면 함.

 

그렇다고 한예슬이 연기 못한다는건 아님. 제가 보기엔 너무 연기잘하고  이런 배우한테는  객관적으로 판단할 기준이

 

없는 연기 잘하냐 못하냐 여부를 묻는것은 의미가 없다고 본다.

 

아무튼,  한국영화중 최근에는 스카우트 이후로 가장 재밌고 의미있고 유쾌한 영화였으니 짱공유에 추천해도 될것같아

 

네이버베스트리뷰펌이 아닌,영화보고 곧바로 손수  느낀점을 직접 작성하는 솔직담백한 리뷰를 남겨봅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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