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보이 2 - 별 기대안하고 봤다가.

issop 작성일 08.08.18 21: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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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보이 1편은 너무 기대가 컸었다.

 

 길예르모 델토르 - 이감독의 영화를 처음본 게 "악마의 등뼈"라는 작품이었는데 워낙 몰입도 있게

 

 봤는지라 그이후로 "미믹"이나 "판의미로" "블레이드 2"등 인상깊었던 영화들이 많았다.

 

                 

     그래서 그랬을까?

 

 헬보이 1은 . 특이한 캐릭터와 감독 특유의 기괴한 괴물(?)들이 다수 등장했는데 웬지 지루하다는

 

 느낌을 감출수 없었다.

 

     이런류의 영화에서 보여지는 기괴함, 그로데스크 함, 캐릭터의 강렬한 포스를 느끼고 싶었고

 

 그도저도 아니라면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화려한 cg를 너무나 고대했던지 영화보는 내내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한 아쉬움으로 내내 실망감을 느꼈다. (허나, 상대적인 아쉬움이지 영화가 영 아니올시다

 

 는 아니라고 보여진다.)

 

 

 헬보이 2편은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대박이었다.(적어도 내게는)

 

 짜임새 있는 스토리라인, 매력있는캐릭터, 화려하다 못해 완벽하게 느껴지는 cg화면, 이해하기 쉬우며

 

 단순하면서도 꽤 설득력이 있는 쉬운 내용들과 대사들.

 

      두시간 가까운 시간이 금세 흘러갔고 가끔 찝찝한 기분이 드는 그런 영화와 달리 마음한구석이 시원

 

 해 지는거다.

 

      그러게, 큰 기대 안하고 본 영화가 필이 확 꽃힐때의 그 상쾌한 기분이 몰려오는 것이었다.

 

 간만에 아주 편하고 재미있게 본 영화라 이곳에 올려본다.

 

 

  * 헬보이의 화려한 액션과 폼잡는 모습이(?) 최근본 배트맨 보다 훨씬 더 멋있어 보인다.

 

     (배트맨 - 너무 기대가 컸었나? - 역시 영화는 너무 큰 기대를 하고 보면 어쩔수없이 실망이 생기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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