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나 귀여운 미묘 '다마노죠'!!!
수많은 애묘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주인공입니다. ㅎㅎ
'다마노죠'의 실제 이름은 '아나고'라고 하는데요.
또 하나의 주인공, '다마노죠'의 충실한 집사이자 하인과 같은 존재인 '큐타로'입니다.
'큐타로'는 과거 공포의 검객으로 이름을 날린 사무라이였지만
지금은 인상만 무서운 그냥 아저씨입니다. ㅋㅋ
대사의 대부분을 속으로 읇조리며 알고보면 겁도 많은 '큐타로',
하지만 근엄하고 위협적인 겉모습에 상대들은 지레 겁을 먹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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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타로'는 하릴없이 마당이나 쓸며 과거 화려했던 시절을 추억하며 빈둥거리는 나날을 보내는데,
이를 보다 못한 장모님의 성화에 시코쿠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게 됩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딸을 두고 주인님 '다마노죠'와 단둘이 여정을 떠나지만
그만 이상한 섬에 표류하게 되고
'다마노죠'와 함께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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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작인 '고양이 사무라이'에 비하면 조금은 부족한 스토리와 연출력을 보여줍니다.
역시 1편만한 속편 없는 걸까요?
1편이 시대적 배경을 잘 살렸고 다양하고 매력적인 조연들, 비교적 매끄러운 전개 등
여러 면에서 2편보다는 더 잘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조연들의 비중이나 연기가 1편에 비해 많이 부족한 게 아니었나 싶네요.
하지만 '다마노죠'의 심쿵하는 매력과 '큐타로'의 코믹 연기는 유감 없이 발휘되기 때문에
즐겁고 유쾌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고양이 사무라이'는 원래 드라마로 먼저 제작되었고 극장판으로 영화가 나온 작품인데요.
드라마의 경우 시즌 2까지 방송이 완료되었습니다.
드라마로도 '다마노죠'의 '묘력'을 느껴보고 싶네요. ㅎㅎ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이시라면 꼭 봐야할 영화! '고양이 사무라이 2'
여러분들도 '다마노죠'의 심쿵매력에 빠져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