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가오카 전철역 분실물 보관소에서 일하는 청년 하루토(나카무라 토모야)는
잃어버린 물건의 주인들에 대한 상상을 하며 매일매일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20년전 자신을 버린 엄마(기무라 요시노)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
아들을 버리면서까지 흔적을 감춰야만 했던 엄마의 비밀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때묻은 장갑... 탭댄스 구두... 비행기가 그려진 비닐우산... 그리고 분실물 보관소와 고물상...
영화가 시작하고 어린 '하루토'는 눈이 많이 쌓인 외딴곳에서 엄마와 헤어져요.
영화는 시작부터 이렇게 오묘하게 이끌어갑니다.
흡사 포스터도 그렇고 영화 '러브레터' 가 생각났었어요.
러브레터만큼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전 추천해요.
요즘 감정이 메말랐는데 오랜만에 단비같은 영화를 만난것같아 기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