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미터

gnmid0u 작성일 17.08.21 16: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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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M 바닷속으로 추락한 '샤크 케이지'!
남은 산소량 15%, 숨 쉴 수 있는 시간 단 20분!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

멕시코의 태평양 연안에서 특별한 휴가를 맞은 ‘리사’와 ‘케이트’.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기 위해 익스트림 스포츠인 상어 체험(샤크 케이지)에 도전한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자매가 올라 탄 케이지는 알 수 없는 사고로
순식간에 심해 47미터까지 추락하고 만다.
 
무시무시한 식인 상어 무리에 둘러싸인 '샤크 케이지' 속에서
산소 탱크로 버틸 수 있는 시간은 단 20분!

 

 

 

영화의 반전이나 내용으로 숨이 막히는 것이 아니라
영화 보는 내내 주인공과 함께 호흡하는 느낌으로
숨을 죽여 숨이 막힌다.

 멕시코 태평양의 심해에서 고군분투 하는  두 자매가 바다에 내려 가는 순간 부터
쭉 어두운 바다 속에서 시간이 흐른다.

영화속에서 줄이 끊어지고
어디서 부터 환각일 지 모를 환각에 시달린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다.

상어에 관한 영화라고
상어가 빈번히 출연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케이지 밖에 있는 상어의 존재가 보는이의 머릿속에 인지되어
있기에 숨막힌다.

여름에 보기 좋은 영화이다.

물론 겨울에 봐도 답답한 마음이야 같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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