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은 번아웃, 월급은 로그아웃, 인생은 삼진아웃 직전의 회사원 다카시는 계속된 야근으로 지하철에서 쓰러진다.
선로로 떨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 그를 구해준 이는 다름아닌 초등학교 동창 야마모토!
운명적 만남을 계기로 두 사람은 급속도로 친해지고, 우울하기만 했던 다카시의 인생에도 즐거운 변화가 찾아온다.
“야마모토 덕분에 월요일도, 상사도 두렵지 않아!”
늘 싱글벙글한 미소 뒤에 비밀을 간직한 듯한 야마모토가 궁금했던 다카시는 인터넷 검색을 해보고,
그가 이미 3년 전에 죽은 사람이란 걸 알게 되는데!
야마모토, 넌 대체 누구니?
가까스로 취직한 첫 직장.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파악하지도 못한 채 시작된 영업일은 하루하루를 지치게 합니다. 매일매일 부장님에게 깨지고 치이고, 사무실 동료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나. 공들여 따낸 영업 건은 발주서 실수로 완벽하게 실패로 끝났습니다. 대체 나는 왜 이러는 걸까요?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 싶은 지옥 같은 직장. 유급휴가, 정시 퇴근은 어느 나라 이야기인가요? 오늘도 고단한 하루를 끝내고 돌아가는 전철 안 '야오야마 다카시(쿠도 아스카)' 순간 위험한 선택을 할뻔 합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야마모토(후쿠시 소우타)'는 초등학교 동창이라면 반가움을 표시하고, 처음 보는 낯선 사람 같아 보이지만 엉겁결에 맥주를 마시며 친해진 두 사람. 갑자기 찾아온 '야마모토'는 우울하기만 했던 '다카시'의 삶에 활력을 넣어주고 두려웠던 월요일을 이겨낼 수 있게 도와주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한편, 늘 싱글벙글한 미소 뒤에 숨겨진 야마모토의 정체가 궁금했던 다카시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3년 전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영화는 직장생활을 한 번 이라도 해봤던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내용들로 꾸며지고 있습니다. 한 번 뿐인 인생, 주인공이 자신인 인생을 다시 시작해 볼 용기와 숨겨왔던 꿈을 꾸게 만들어주는 희망의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