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베이비시터 애슐리(올리비아 데종)는
그녀를 짝사랑하는 소년 루크(리바이 밀러)의 집에서
루크와 친구 개럿(에드 옥슨볼드)을 돌봐주기로 한다
하지만 주문하지 않은 피자가 배달되고, 인터넷과 전화가 모두 두절되고
‘떠나면 죽어’라는 낙서가 적힌 벽돌이 창문을 깨는 등
수상하고 섬뜩한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난다
장난끼 많은 개럿의 소행으로 넘기려던 순간,
정체불명의 괴한이 쏜 총에 맞은 개럿이 쓰러지고
애슐리와 루크는 패닉에 빠지는데…!
올 겨울, 어마무시한 미치광이 이웃소년이 온다!
이 영화를 그저 신박한 공포영화라고만
얘기하고 싶다. 다시말해, 신박하지만 그 이상 이하도 아닌 영화라고 생각한다.
근래1년 동안 본 공포영화는 애나벨, 인시디어스 라스트 키, 그리고 베러 와치 아웃이다.
필자는 주온이나 착신아리를 보고 정말 하루 반나절을 무서워서 집에 박혀있었을정도로 공포영화를 못본다.
친구 따라 강남간다고 했나, 친구들과 '함께' 울며 겨자먹기로 본 첫 번째 공포영화가 애나벨이었다.
근데 착신아리를 마지막으로 봤을 때 공포영화라는 개념 자체는 말그대로 진짜 공포였는데
요근래 영화들을 보면 공포라는 개념이 많이 사그라든 것 같다.
이러한 현상은 마치, 기존에 공포영화를 무서워서 잘 못보는 사람들을 위해
수위를 낮추면서 여러 요소를 집어넣음으로써 관객들의 폭을 넓히려는 시도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