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로건럭키를 보려고 했는데 시간대가 맞지 않아서 대신 보게 된 '사라진 밤'
친구와 함께 관람했다.
더 바디라는 영화를 리메이크했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더 바디는 보지 않았음!
보고 나서 느낌이 뭔가 인비저블 게스트를 봤을 때랑
비슷했는데 원작인
더 바디가 인비저블 게스트 감독 오리올 파울로가 만든 영화였음!
몰랐었는데 원작을 찾아보면서 알게 되었다.
예측 가능한 스토리였지만 그래도 초중반은 긴장감 있게
진행되었다.
저 사람이 범인인 건가? 정말일까? 사실일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머리를 굴리면서 더 집중해서 보게 되었다.
중간에 깜놀요소가 좀 있긴 했는데 앞자리에 앉으신 분이 엄청 소릴 지르면서 놀라서
덩달아 나까지 놀람ㅋㅋㅋㅋㅋㅋ
후반에 설마 내가 예상하는 스토리는 아니겠지 했는데
맞아떨어지는 걸 보고
아.... 역시 하면서 탄식이 흘러나왔다.
스토리의 개연성과 반전이 약간 부족했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다.
중간중간 지루하지 않게 한국식 유머도 섞어서 리메이크를 잘
한 것 같았다.
뛰어난 스릴러 영화는 아니었지만 지루하지 않고
볼만했다.
보고 나서 돈이 아깝지 않은 것만 해도 괜찮은 영화라고 나는 생각한다.
돈 아까운 영화는 아니었으니깐 괜찮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