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관련업종으로 계속 해나갈거 아니면 알바는 일을 잘해도 탈인듯...
지금 학교근처 카페에서 한달째 알바하고 있는데 카페알바는 처음이긴하지만
이래저래 축적된 경험치가 있는데다 성격덕분에 일 잘한단 소리듣고 있죠.
이게 처음엔 칭찬이라 기분이 좋긴한데 왠지 점점 내가 할 일이 많아지고
어쩌다보니 근무시간 늘어나고 정말 이뭥미네요...
뭐 그만큼 다른 애들보다 시급도 더 받고해서 페이는 좀 되긴하지만
시험기간도 다 됐는데 공부할 시간이 없어서 죽겠습니다.
원래 용돈에 방학때 여행경비 정도만 벌 생각이었는데 이대로 가면
다음학기 등록금은 충분히 벌 수 있을듯;;;
그래도 시험기간 중엔 손님이 없으니 며칠쯤 쉬어야겠네요.
PS 가게에 맨날 여친끼고 와서 허세부리던 꼬맹이가 하나 있었는데 알고보니
친구네 과 10학번 후배더군요. 안그래도 그 과에 아는 애들이 많았는데
이 꼬맹이가 그걸 알았는지 급공손모드...ㅋ
카페에서 일하면서 학번의 위력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초고학번 선배들이나 고연령대의 편입생들 때문에 저 자신이 고학번이란걸
못 느끼고 있었는뎁...ㅋㅋ
역시 학교주변에서 일하려면 학번은 높은게 좋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