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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글을보시고 위로좀 부탁합니다...

블랙스마일 작성일 16.08.23 05:15:14
댓글 9조회 2,583추천 4

전 나이31살입니다.

가진거라고는 몸뚱이가 다네요.

직업이라기로 못하겠고 걍 알바 편의점을 하고있습니다.

남들이랑 다른점이 있다면 병이있지요.

조울증...

군대는 면제 고등학교는 중퇴 공부도 유난히 잘한것도아니고 3학년때 6개월두고 그만두었습니다.

돈도 벌어둔것도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말이죠...큰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이 나이에 대학교에 가고 싶어졌습니다.공부도 다시하고 싶구요....

그런데 자신감이 없습니다.

그래도  될까...다들 안좋은 소식들...

가진것도 없는 30대아재....머하라고 이렇게 적는지...

어머니께서는 말씀하시죠.넌 왜케 부정적이냐고 긍정적으로 가지라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왔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살고있느데...머가 나은 기미는 전혀 안보이는게 현실이더군요...

힘이듭니다,

 

병이라서 그렇다면 할말이 없지만 진짜 다 멈추고 싶고 걍 쉬고 싶어요...

아무리 열심히해도 보상이란게 눈꼽만큼도 안보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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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퀵16.08.23 09:05:40 댓글
    0
    저 같으면 대학보단 기술을 배우겠습니다... 자격증이나... 대졸 미취업자가 너무많아요... 탑클래스로 가지않는이상은... 돈낭비 시간낭비.. ㅠㅜ
  • 불쓰원샷16.08.23 16:15:49 댓글
    0
    고졸은 기능사 밖에 못따요 서른 넘어서 기능사는 쓸모도없구요 전 일단 대학에1표
    고졸 중퇴는 답이없음 학벌은 평생따라오는듯요 현실이 그래요
  • 오렌지짬뽕16.08.23 09:40:07 댓글
    0
    흠...대학도 좋고 뭔가 공부하는것도 좋죠~~~그런데 우선 님에 마음의 병을 먼저 돌봐주셔야하지 않을지...
    어디 여행이라도 잠깐 다녀오시는건 어떨지요? 아니면 템플스테이? 그것도 아니면 기차여행도 좋고요~
    우선 님 마음속 짐을 덜어내고 그 다음을 생각해보시면 좀 더 선명하게 보이지 않을까요??

    힘내세요~ㅊㅊ
  • 일류프로16.08.23 11:08:59 댓글
    0
    나이는 30이고 서울에 4년제 대학을 나왔습니다만 전공도 못살리고 그냥 그저그런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 학과는 내가 정말 공부해보고 싶다고 생각해서 갔는데 막상 뚜껑열어보니 제가 원했던 것과는 딴판이고... 그러다보니 하기도 싫어지고... 복수전공도 하면서 나름 내가 가고싶은 일을 찾기위해 발버둥쳐봤는데 취업도 안되고...
    지금 일하는 곳은 힘들고 어렵고 하기싫고 짜증나고 이러한 마음뿐입니다... 차라리 대학을 안갔다면 이라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제 경우엔 이렇거든요..
  • 베르단디사마16.08.23 19:17:10 댓글
    0
    위로가 아니라 욕을 한바가지 드시는게 도움 되실거같은데...
    조울증 그거 병도 아니에요 말장난이지 누군 언재 자신있어서 일합니까
    굶기싫어서 돈필요해서 지금 삶이 무너질까봐 일하는건데
    과거 본인 행동으로 나온 똥들 끌어안고 되새기고 감상떠는건 본인 인생이니깐 뭐 좋은데
    아직 한참 여유로우시네 사람이 배고프면 밥찾기 사작하고 아프면 약찾아먹으러 다니거든요
    정신 차리실려면 인생에서 지하 10층은 더 내리가셔야 할듯
    한겨울에 돈없어서 반팔티입고 완전 빛바래고 구멍난 야상 하나 걸치고 찢어진 운동화 신고
    꼴에 갑이라고 일시키고 꼬투리잡고 사다리서 쳐 떨어져서 허벅지 부터 무릅까지 찢어진거
    화장실 휴지로 싸매고 돈도 못받고 이미 요금못내 정지된 시계용 핸드폰 딸랑하나
    눈 펑펑오는 경남 마산에서 서울까지 걷는데 해가 3번뜨고 3번지더이다
    31살 아재 ..본인 인생을 가지고 농담하시나 아재? 아재 멀으셨음 아재도 더 격어 보세요
    아재가 여기 갈겨논건 부모 피나 빨면서 인생 쓴맛이 먼지도 줘또 모르는 중고딩이 쓰는 푸념팔이 글이에요
  • manake16.08.24 09:14:53 댓글
    0
    조금 다른 의미일 수 있는데 그냥 읽고 잊어 버리세요.
    살면서 자신이 불행 혹은 부정적인 분이라면 이 글을 읽고 조금은 자신에 대해 기대치나 꿈을 없애거나 낮췄으면 합니다. 비교를 필요이상으로 하는 사람도 이에 속합니다. 지금은 내가 흙수저이지만 언젠가는 금수저가 될거라는 생각으로 정작 노력할 시기에는 베짱이처럼 놀면서 수확할 시간에 노력하는 우를 범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예를 들면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면서 공무원시험 과목공부는 커녕 남공부 참견이나 하면서 공무원 급여,처우,연금등 본인은 정작 공무원도 안되어 있는데 공무원으로 살아갈 날을 꿈을 꾸진 않나요? 심하게 얘기하면 10급 9급 공무원들 보면서 난 5급 공무원감이니까 이정도는 입고 다녀야지 먹고다녀야지 사람 가려서 만나야지 하지 않나요?

    나 스스로 비관적이고 부정적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자신이 바라고 꿈꾸는 대상을 지금 이 시간부터 없애십시오
    작은것 하찮은것에 감사와 존중을 느낄때 비로서 자신감과 긍정 그리고 진정한 희망이 생길겁니다.

    조울증 편의점알바 학교중도하차 맨몸뚱아리 자신을 비하하는 말은 반대로 자신은 이런 물에 있어서는 안될 소중하고 대단한 사람이라고 착각해서 그런겁니다.

    직접적이고 적나라하게 자신을 평가하시고 행동하세요. 자신에게 만큼은 가감없이 있는 그대로를 평가하세요
    감히 말씀드리지만 지금이 자신에게 있어 기준점이라고 생각하시고
    몸뚱아리든, 계좌잔고든, 공부든, 그외 모든 면에서 솔직하게 자신을 상대한다면
    진정한 행복과 도전, 그리고 환희를 맞볼 수 있다고 장담합니다.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라고 했고, 시작이 반이라고 했고,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가 없으며,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도 곱다고 했습니다.

    행동하지 않는 몸뚱아리는 말그대로 몸뚱아리일 뿐. 자신을 가꾸고 훈련시킨다면 진정한 인격체로 거듭날 겁니다. 꾸준히 그리고 묵묵히 자신이 정한곳으로 조금씩 움직이세요.

    힘들면 쉬어가도 됩니다. 뒤처지면 그만큼 잠안자고 가면 됩니다. 모자르면 그만큼 노력하면 됩니다.
    돈없으면 돈이 생길때 까지 몸으로 떼우면 됩니다.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가지세요. 그리고 자신과 하등에 필요없는 비교대상을 오늘 부터 지우세요

    고진감래. 쓰지만 그 열매는 달다라는 말 이듯이. 단맛보다 쓴맛이 오히려 달때가 있다는것.
    인생을 살면서 실연,가난,실패 이 세가지가 인생에 있어 진정한 삶을 선사한다고 하네요

    긴글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힘내세요
  • 뉴잭스윙16.08.24 11:26:50 댓글
    0
    조울증이 말장난 이라는거에는 심하게 동의 합니다만. 여러모로 답이 안나오는 상황이네요. 답이 하나 있다면 무엇인가에 의미두지 않기? 정도쯤 되는거 같습니다. 대학을 왜 가고 싶은지 부터 먼저 풀이해 보세요.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 이유라면 결국 자신의 욕망을 충족 시키기 위함인데. 님의 과거를 봤을때 대학 진학 이후에도 적응하지 못할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제가 드릴수 있는 조언은. 창작을 해보시라는 것입니다. 무엇이든 해도 좋지만 단 필요한것. 팔 수 있는것. 쓸 수 있는것으로 하세요. 학접기 구슬 꿰기 같은 창작이 아니라. 계란 후라이라도 만드시라는 겁니다. 그러다보면 결국 실용적이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어떤 분야를 발견하게 될것 입니다. 대학에서 배울 수 있는건 많아도. 대학에서만 배울 수 있는건 없습니다. 공부에 욕심이 생긴다면. 굳이 대학을 가지 않더라도 공부는 할 수 있습니다. 과연 나는 무엇이 그리도 궁금한가? 라는 질문을 해결해 나가다 보면 결국 어느 분야의 프로페셔널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궁금증을 적극적으로 풀이해 보세요. 사실 제일 재미있는것이기도 합니다. 힘내시고. 웃으며 사세요. 조울증이란? 뭣도 아닌거에 크게 그 불안함을 신경쓸때 그것을 가리기 위한 가림막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대답해주는 핑계일 뿐이겠죠.
  • 23616.08.25 10:51:54 댓글
    0
    어려운 상황이시네요 중졸에 나이는 31살...경력도 없으시고...조울증이라는 병이 어떠한것인지도 잘 모르겠지만 사회에서 안타깝게 받아들여지는 병도 아닌듯하고...머 그렇다고 어려운것이지 못할것도 없지요.
    고등학교 졸업장은 검정고시로 따시면 되시고...대학교야 오프라인으로 다니시기 어려우시다면 방통대같은 방법도 있으시고...인간 하고자 한다면 안될거 없어요 ㅎㅎ
    다만...좀 신경쓰이는게...님은 대충 한 15년...아무것도 안하신 상태인듯하네요. 먼가를 해보실라고 안하신건 아니실터이지만...현실이라는게 성과가 없으면 노력도 안한것이라고 받아들여져요...사회라는게...
    남들 눈에는 님은 아무런 노력도 도전도 안한 사람으로 보일거에요..아마도..
    지금 그런 상태인데 다른 사람들이 15년동안 도전하고 노력하고 또 실패도 하고...그랬던 시간들을 쉽게 따라 잡을수 있는게 아니에요. 그 시간들을 쉽게 따라잡을수 있다면 세상이 너무 불공평 한것이 아닐까요?
    현재 일반적인 사람들의 삶과 자기 자신을 비교하면 안될듯합니다. 지금까지 아무런 노력도 안해왔던 자신을
    일단은 인정하고 조금씩...그리고 꾸준히 바꿔나가신다면 언젠가는 충분히 만족하실만한 삶에 도착할수 있지 안을까요?? 두서도 없고 그런한 댓글이였지만...힘내세요.
  • Nigimi17.01.24 22:34:0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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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그래도 조울증 앓고 계시면서 꿈이 생기신건 긍정적인 일 아닐런지요.
    마냥 더 허송세월로 시간 죽이는 것보다는 꿈이 생긴게 나을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긴 해도 마냥 꿈이라고 좋은 면만 * 마시고 어떤 학교, 어떤 학과에 가고 싶은지
    가게되면 졸업 후 어떤 일을 하고싶으신지 이런거 저런거 알아보시다 보면 꿈이 더 가까워 지거나
    이 길은 아닌가보다 가닥이 잡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힘든 일 겪으시다가 생기신 꿈인데 혹 성급하게 그 길 가셨다가 좌절하시면 마음의 병이 더 커지실까 걱정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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