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생각하면 기억하기 싫은 일이 있었습니다.
과거 저희 어머니에게 투자 목적으로 돈을 빌려간 사람이 있었습니다.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그리고 갚지 않았지요
그 여자 남편…은 아니고 동거남과 함께 저희 어머니에게 모욕을 가하기도 했던 사람입니다.
변호사 상담도 해봤고 경찰서에서도 딱히 혐의점 없다고
법을 잘 아는 지능적인 x이였습니다.
변호사 상담 시 변호사도 사건 내용 듣더니 이런 말을 했었죠
“법을 좀 잘 아시는 분 같다” 라고 근데 딱히 고발해도 어찌 할 방법이 없다.
이 나라 법이야 사기꾼한테 관대하고 피해자에게 엄격한 게 뭐 어제 오늘 일도 아니니까요
그리고 세월이 흘렀습니다.
오늘 아침에 어머니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당연히 어머니는 그 x의 번호를 삭제했지만 그 x은 어머니의 번호를 삭제하지 않았나봅니다.
부고 문자가 왔다네요 그 아들 되는 사람에게
어제인가 죽었답니다.
죽은 사람한테 그러한다는 게 욕 먹고 손가락질 당할 수도 있는 생각이라는 거 알고 있습니다.
쌓은 죄가 있다면 저승에서 정산당할테니까요
그러나 그 때의 분노가 되살아나서 생각을 해봤습니다.
사람이 죽은 일을 안타깝고 슬퍼해줘야 맞겠지만 당신 어머니가 우리 어머니에게 사기를 치신 것도 모자라 온갖 모욕을 주었던 사람이기 때문에 왜 문자를 보낸 건지 모르겠지만 전혀 애도하고 싶지도 않고 저승에서 그 죄를 정산받길 바란다고 문자 쓰려고 했습니다
감정적으로만 말하자면 그 개같은 년 설에 천벌받고 잘 뒈졌다 라는 게 솔직한 마음입니다.
어머니는 네가 죄 짓는 행위니 하지 말고 그 아들 되는 사람은 무슨 죄냐 하고 말리셔서 잠시 생각 좀 해보려고 내려놓은 상태입니다.
지금 글을 쓰는 제 상태도 그 때의 기억이 떠올라 상기된 상태이긴 합니다.
짱공에 인생의 선배님 후배님들 많이 계시겠지요 여러분이셨다면 어떻게 하셨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