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왜 이러나’ 요금문제로 택시기사 살해 [경향닷컴]
현직 경찰이 요금문제로 택시기사를 목졸라 살해했다.
21일 새벽 서울 구로경찰서 소속 이모 경위는 경기도 안양에서 택시기사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YT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경위는 만취한 상태에서 요금이 비싸다며 택시기사와 다투다 그를 살해했다. 경찰은 이 경위를 현장에서 붙잡아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경위는 경찰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시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경위를 상대로 추가조사를 벌인 뒤 이날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20일에는 근무시간에 경찰복을 입은 채 성인오락실에 들어가 강도짓을 벌인 현직 경찰관이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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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성인오락실서 “단속” 협박…수갑 채우고 돈가방 강탈[경향신문]
근무시간에 경찰복을 입은 채 성인오락실에 들어가 강도짓을 벌인 현직 경찰관이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성인오락실에서 단속을 가장, 오락실 직원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은 인천 삼산경찰서 부흥지구대 김모 경사(40)에 대해 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김 경사는 지난 17일 새벽 2시쯤 남동구 만수동 인근 한 오락실 뒷문으로 몰래 들어가 오락실 직원에게 “단속을 나왔다”며 수갑을 채운 뒤 현금 260만원 상당이 들어 있는 손가방을 빼앗은 혐의다. 김 경사는 돈가방을 빼앗은 뒤 수갑을 찬 피해자를 방치하고 오락실을 나왔다.
경찰에 따르면 김 경사는 범행 당일 근무 중에 “김밥을 사러 간다”며 지구대를 나와 범행을 저지른 뒤 돌아와 태연하게 업무를 마쳤다.
경찰은 오락실 직원이 수갑을 찬 채 신고를 하자 경찰 사칭 강도사건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피해자의 진술과 김 경사가 다른 경찰서에 근무하면서도 수사 상황을 수차례 물어온 점 등을 수상히 여겨 김 경사를 상대로 조사한 끝에 19일 범행을 자백받았다.
경찰은 김 경사가 약 1억2000만원의 은행 빚이 있는 데다 지난해부터 이 오락실에 드나들며 수백만원을 잃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이날 지휘책임을 물어 삼산경찰서장 등 4명을 직위해제했다.
*이제는 정말 막가는건가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