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성폭행한 기간제 교사 체포 ‘충격’
여중생 제자를 모텔로 유인해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기간제 교사가 경찰에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충북경찰청 여성청소년계는 7일 여중생 제자를 모텔로 유인해 성폭행하거나 노래방에서 같은 또래 여중생을 성추행한 기간제 교사 M씨(31)를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M씨는 지난달 6일 밤 12시께 청주시 가경동의 한 모텔로 제자인 가출 여중생 A양(14)을 재워주겠다며 유인한 뒤 성폭행한 혐의다.
M씨는 또 같은 달 1일 저녁 10시께 같은 학교 제자인 B양(14)을 노래방으로 유인해 술을 마시게 한 뒤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M씨는 경찰조사에서 자신의 혐의 대부분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M씨는 모 학교에서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동안 기간제 교사로 있으면서 알게된 여중생들을 유인해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M씨는 이 과정에서 여중생들을 유인하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문자를 주고 받고 전화번호를 교환하는 등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M씨는 또 이같은 행각을 일삼은 기간에도 청주지역의 한 고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재직하다 이 사건이 불거지자 그만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학교측은 A양이 가출했다가 다시 학교에 돌아오자 상담하는 과정에서 성폭행 사실을 전해듣고 경찰에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이외에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금명간 M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해 학생들은 가장 믿었던 선생님에게 성폭행이나 성추행을 당했다는 사실에 커다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청주=뉴시스】
**정말 어처구니 없군요...타 신문에 보면 이 인간 전과7범이라고 나오던데
어떻게 교사가 됬는지 의심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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