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민공노 조사…82% “불필요”
공무원 노조원의 97%가 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C0%CC%B8%ED%B9%DA+%B4%EB%C5%EB%B7%C9">이명박 대통령이 자신에게 휴대전화로 음성 메시지를 보내면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1일 이 대통령이 공무원 50만여명에게 보낸 격려성 음성 메시지에 대해서도 82.1%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C0%FC%B1%B9%B9%CE%C1%D6%B0%F8%B9%AB%BF%F8%B3%EB%B5%BF%C1%B6%C7%D5">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민공노·위원장 정헌재)이 지난 2일 노조원 20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1일 이 대통령이 공무원들에게 보낸 음성 메시지에 대해 ‘좋았다’거나 ‘매우 좋았다’라고 대답한 조합원은 모두 16.2%였다. 반면에 46.5%는 ‘나빴다’거나 ‘매우 나빴다’고 밝혔으며, 46.9%는 ‘그저 그렇다’고 답변했다. 음성 메시지를 통한 대통령의 격려와 정책 홍보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2.1%가 ‘불필요하다’고 밝혔으며, 17.9%는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이후 이런 음성 메시지를 받으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물음에는 ‘바로 삭제’(50.6%)나 ‘음성 청취 후 삭제’(46.5%) 등 97.1%가 ‘삭제하겠다’고 대답했다. ‘음성 청취 후 보관’이라는 응답은 2.9%에 그쳤다.
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C0%CC%C3%E6%C0%E7">이충재 민공노 사무처장은 “공무원들은 과거와 달리 권력자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닌데도, 공무원들의 동의없이 휴대전화 번호를 일방적으로 수집해 음성을 보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