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등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던 패션모델 김다울(20)이 19일(현지시간) 파리 자택에서 사망했다.
김다울의 소속사 에스팀 관계자는 “오늘 새벽 파리 현지 에이전시에서 소식을 전해들어서 구체적인 사항은 알지 못한
다.”며 “파리로 가서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1월 초 김다울이 쇼를 위해 한국을 찾았을 때, 평소 행동이나 말투에서 이상한 점을 전혀 찾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다울의 사망 원인은 자살로 추정되고 있으며,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김다울은 지난 15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그냥 단순히 시간은 너무 짧아. 그리고 기억은 너무 아파. 더 이상 아픈 기억 만
들 필요 없잖아. 오히려 부딪히는 게 더 쓸쓸한 거 보다 나을지 몰라. 차라리 서로 때리는 게 나을지 몰라. 하지만 그냥 나는
너무 아까워. 시간이."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사망 하루 전인 18일 오전에는 자신의 블로그에 ‘영원히 안녕’(Say Hi to Forever)이라는 타이틀로 Jim Rivers의 노래를
올리기도 해, 일부 네티즌들은 이 글이 김다울의 심경을 대변하는 것 같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김다울은 2008년 NY 매거진 ‘주목해야 할 모델 탑 10’, 2009년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어워즈 패션모델상 등을 수상하는 등 그
동안 세계적인 모델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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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명복을 빕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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