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시스]김기중 기자 =
가출 10대 소녀들을 유인해 성매매를 시키고 화대를 갈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성매수 남성 가운데는 인기그룹 멤버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가출 소녀 A양(16) 등 2명에게 성매매를 시키고 3500여만원을 갈취한 임모씨(22) 등 3명을 청소년 성보호
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임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해 성매매 상대를 확보, A양 등에게 성매매를 강요해 화대
350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임씨 등은 직접 인터넷 채팅 등을 통해 성매수 남성을 물색한 후 상대 남성들에게 A양 등의 휴대폰 번호를 알
려주고 직접 집으로 찾아가는 수법으로 성매매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양 등은 그 동안 200여명의 남성을 상대로 성매매 했으며 이 가운데는 인기그룹 멤버인 B씨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에 대해 한차례 출석 통보를 했으나 이에 불응해 2차 출석 통보를 해 놓은 상태다.
A양은 경찰에서 "B씨의 서울 종로구 집으로 직접 찾아가 성관계를 가졌다"고 진술하고 있으며 A양의 휴대 전화에 가수 B씨와
의 통화 내역이 수차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가수 B씨에 대해서는 2차 출석을 요구했지만 현재 출석 여부에 대해서는 답을 하지 않고 있다"며 "성매수 남
성 가운데 B씨 외에 다른 유명인이 포함돼 있는지에 대해서는 추가로 확인해봐야 알수 있다"고 말했다.
그 인기 가수란 사람이 누구냐면...
엠씨 더 맥스 보컬이라고 하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