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개미지옥이다

행동반경1m 작성일 09.12.26 21: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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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있는 4개의 개미지옥



대한민국엔 4개의 개미지옥이 있다. 슬프고 안타까운 현실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그 개미지옥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듣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개미지옥.


우리는 알게 모르게 개미지옥에 빠진 무력한 국민들이다.


 

최초의 개미지옥은 10대에 등장한다. 빠른 경우 태어나는 순간부터 마주할 수도 있다. 그 개미지옥의 이름은 ‘사교육’이다.

두 번째 개미지옥은 20대에 등장한다. 본의 아니게 ‘88만원’ 세대가 되어버린 20대들은 ‘청년실업’이라는 개미지 옥을 통과해야 한다.

세 번째 개미지옥은 30대에 등장한다. ‘아파트 공화국’이라는, 그리 달갑지 않는 별명을 얻게 된 대한민국에서 30 대는 ‘내집 마련’이라는 개미지옥을 통과해야 한다.

마지막 개미지옥은 40대 이후 등장하는데, 40대에 마주할 수도 있고 50대나 60대, 재수가 없으면 80살이나 90살 을 넘어 죽는 그 순간까지 마주해야 할지도 모른다. 경제력이 받쳐주지 않는 ‘불안한 노년’은 그야말로 생존 그 자체만이 목적이 될 수도 있다.


 


인생에서 하나의 개미지옥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벅찰 터인데


한국인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는 그날까지 무려 4개의 개미지옥을 거쳐 가야 한다.


각각의 개미지옥을 통과하지 못하면


그 순간에 낙오하게 되고, 즉시 춥고 배고픈 인생으로 전락한다.



그럼, 4개의 개미지옥을 다 통과했다면 과연 행복한 인생을 누릴 수 있을까?



슬프게도


개미지옥이 거듭될수록, '부의 대물림' 현상에는 익숙해지고


허무하게도


개미지옥을 모두 통과하고 나면, 이미 인생의 끝자락임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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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자마자 빠지는 개미지옥을 통과하는 과정 속에서


인생의 여유를 즐기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은 사치에 불과해지기 때문이다.



하나의 개미지옥만으로도 벅차다는 문장으로는 도저히 표현 불가능할 정도인데,


일생동안 쉼없이 개미지옥에 들어가고 빠져나오는 그 악순환 과정에서


오로지 증가하는 것은 빈부의 격차이고 줄어드는 것은 출산율이다.




개미지옥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다.



익숙해진다는 것은 다른 말로는 불편함을 느끼는 기능이 제 구실을 못하게 되는 것과도 같다.


그리하여 능동적으로 구조적 문제를 찾고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약해지고


악순환의 고리는 더욱 견고해져 간다.



자신이 개미지옥에 갇혀있는 지도 모를 수 있고, 알더라도 방법을 몰라 모른 체하고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개미지옥에 빠질 지라도 내가 빠진 곳이 어디인지 그리고 왜 빠졌는지 알아야 한다.


그리고 "어떻게 빠져나올 것인지" 를 알아야 한다.



오랫동안 생존전략이자 탈출전략들이 여러 분야에서 제시되어 왔지만


잘못된 전략들 때문에 국민들은 더욱 깊은 개미지옥에 빠져왔다.



늦지 않았다. 국민들이 더이상 깊은 수렁에 빠지기 전에


이 곳 <이계안의 2.1 희망만들기>에서 첫 번째 개미지옥인 '사교육'부터 마지막 개미지옥 '불안한 노년'

 

까지 각각의 등장배경과 원인, 그리고 진정한 개미지옥 탈출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개미지옥으로부터 모든 국민들이 자유로워지는 그 날까지,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퍼옴> 민주당 이계안님 글-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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