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시절 참 시끄러웠습니다.
여러 단체들이 말이 참 많았죠.
대한민국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의 탄핵 시도도 있었고요.
사회 통합이라는 면에서는 순탄치 못했던 오년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통합은 이루어지기 힘들었고 국정 운영에 힘을 잃은 정부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혼란에 긍정적인 면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각계각층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서 자신들의 주장을 말할 수 있었으니까요.
또 그것을 대중들이 들을 수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십년이 지난 지금은 어떻습니까?
과거 민주공화당 시절도 아닌 2013년 대한민주주의공화국에서 공무원을 동원한 정부의 선거 개입이 이루어지고
그것을 수사하는 검찰 총장의 목이 하루 아침에 날아가는 시대가 왔습니다.
신 386세대라는 30년대 출생 80살대의 60년대 활발하게 정치하셨던 분들이 정치 요직에서 다시 활동하시고 있고요
과거 인사라하여 무조건 배척 하자는 건 아니지만 과거 정치로의 회귀같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네요.
노무현 정부시절 대통령과 평검사와의 대화를 tv로 중계로 볼수 있었는데
지금은 대선개입수사를 하던 검찰 총장과 수사팀장의 목이 차례로 날아가는 것을 볼 수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