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들 만났을때 먹었던 양꼬치야 그날 다합쳐서 300개 정도 먹었음.. 근데 난 물갈이떔에 ㅈㅈ..
그다음날 공안들하고 공안친구(기사) 차타고 청해호랑 딴거얼구청?이라고 무슨 고성을 가기로했지
아침에 먹었던 음식들이야. 뭐 다른건 팔지도않아 만두, 죽, 삶은 계란, 또우장 요우티오정도?
가장 왼쪽에 있는건 또우장이라고 하는데
묽은 두유정도로 생각하면되 오른쪽에있는 요우티아오라는 긴 튀긴 빵을 찍어 먹거나 하는거지..
나름 고소해서 초반엔 맛나게 먹었는데 맨날 먹으니깐 미치겠더라구.. 나중엔 계란이랑 죽만 먹었어
그리고 갔던 딴구얼청이야 근데 난 이때 ㅍㅍㅅㅅ 하면서 근성으로 자전거 달렸더니 몸이 안좋아져서 제정신이아니였어
자세한 설명은 생략.. 미안..
중간중간 있는 사람들이 공안아저씨들이야 근데 아저씨라고 하기에는 좀 그런게 20대 후반도있고 그렇더라구 ㅋㅋㅋ
사회생활을 일찍시작해서 그런가 여행하면서 만났던 중국인들이 대부분 나이보다 삭아보였어..
까치발은 뭐 새삼스럽지도않네.
갔다오면서 공안들이 외국에서 온 손님인데 고생한다면서 병원에 데리구 갔어. 제법 큰 병원이었는데
거짓말 안하고 진짜 병원 입구에 막 핏자국이 있는거야.. 꽤 많이..-_-
뭐때문이었는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병원에서 진찰 받진 못하고 근처 약국에가서 약을 샀어.
약값도 공안들이 막 내주더라구.. 약을 좀먹고 청해호로갔어
청해호로 가는길이야 대관령같은 같은 분위기지? 저기 흰색 석상이 문성공준데 당나라가 토번하고 화친하려고 보내졌데
가면서 울었던 눈물이 강이되고 청해호로 흘러갔다는 그런전설.. 가는 중간에 잡상인들이 엄청 많았어 옥조각, 뼈로만든
빗, 늑대이빨이라고 주장하는 개이빨인지 뭔지 모를걸 줄에다 꿰서 팔고있구 전통의상 빌려주고 돈받고 하더라구
요런 소 타는데 10원 전통 복장빌려주는데 10원 그런식이지
도착하니깐 전통 복장입고 관광객들 앞에서 춤추고 있더라구..
한족들이 쫄아서 공주까지 보내던 토번의 후예들이 먹고살려고 춤추고 관광객들한테 기념품 팔구..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곳답게 한글도 적혀있었음..
청해호야..
날씨가 안좋아서 좀 그런데 잠깐잠깐씩 구름이 걷히고 햇빛 비치면 정말 이쁘더라구 거리가 멀어질수록 옥색,보라색으로
색도다르구 반대쪽 산위로 구름이 깔려있는데 망할 사진이 부족해..ㅠㅠ
여기서 조금 보이네 먼쪽에 물색이 달라지는거 보이지?
청해호 주변 돌아다니구 사진찍고 있는데 할머니랑 손녀가 전통 복장 입구 있더라구..
가까이 다가가서 같이 사진찍으려구하니깐 돈달라구함..
청해호 보구선 숙소로 돌아가는데 공안들이 노래를 불러주겠데 그러면서 붕우라고.. 안재욱이 불렀던 친구있자너?
그걸 불러주더라구 들으면서 계속 고민했지..우린 뭐 불러줘야하나.. rt출신 횽이 아리랑을 부르기 시작해서 부르는데
오글거리면서도 먼가 나쁘지않은 묘한느낌이 ㅋㅋ 노래 끝나고선 운전하는 양반이 테이프 틀었는데 원더걸스 텔미..
원더걸스 빠였는지 원더걸스 노래를 계속 틀더라.
그렇게 가다가 공안들한테 밥 사줬어 돼지갈비, 족발, 칭하주 신나게 먹었는데
난 그떄도 좀 안좋은 상태라 입도 못댓지..ㅠㅠㅠㅠㅠ어흐흥허아ㅣ허읗어엉
저녁에 팀이 나눠졌어 평균해발 4000m정도 되는 치리엔 산맥을 자전거로 넘는 팀하고 차를 타고 먼저 장예에 가서
실크로드 관련 장소를 촬영하고 하는팀으로.. 난 그때 몸상태가 안좋아서 먼저 장예에 가기로했지.
저기가 치리엔 산맥이야.. 다음날 장예로 가려고 차타고 산넘는데 도로 곳곳에 낙석, 눈+비.. 위험하지 않을까해서
치리엔 팀한테 전화를 하니깐 알겠다고 하면서 끊었는데.. 장비도 제대로 안갖추고 갈수있을까 좀 걱정되더라구
하룻밤 자구 장예로 먼저간 사람들은 마티쓰에 갔어 실크로드로 떠나기전 상인들이 안녕을 기원하러 갔던 곳이래
벽에 구멍 뚫고 저렇게 만들었어 1층?이라고 해야하나 거기엔 석굴안으로 부처상들이 줄줄이있는데 대부분 목이 잘리거나
눈알이 파졌더라구 문화대혁명때 그렇게 된거래 컴컴한 동굴속에 목잘린 부처상들이 있는게 좀 기괴했음..
올라가는길은 꽤 가파른 돌계단들이더라구 기어서 올라간 꼭대기에 중국인들 엄청 많더라 줄서서
향피우고 절하고있었음..
꼭대기에서 바라본 풍경. 보구 있으니깐 김밥 먹고싶어지더라
내려가서 근처 산에 올라갔어. 거기서 중국인 여자 두명을 만났는데 우리가 마티쓰 갈때 버스 알려준 사람들ㅋㅋ
시간나는대로 종종 찾아온데.. 좀 친해져서 같이 산을 내려갔어. 내려가면서 자기들이 맛잇는곳 안다면서
밥먹으러 갔는데 밥나오는데 1시간 넘게 걸리는거야.. 그렇게 기다려서인진 모르겠는데 맛은 괜찮았어 마파두부랑
매운닭볶음? 그렇게 먹구 가는데 치리엔팀에서 공안들이 자전거로 못넘게해서 차타고 이쪽으로 온다는 전화가 왔어
다시만난 그아이들은 상태가 영.. 고산병걸려서 제대로 숨못쉬는 아이도있구 약한 동상걸린애도있구..
대장,부대장이 무리하게 밀어 붙여서 다들 불만이 장난아니였어..
갔다와서 다큐 제작하면서 만든 2분정도되는티저영상이야.. 사진보단 생생한 영상이 낫지않겄어? ㅋ
동영상 올리려니깐 이상하게html이 안먹히네..미리보기하면 나오는데 머지.. 링크만 올렸어..볼형들은 새창열어서 봐
http://www.youtube.com/embed/M74RuW-Fsz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