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소리에 베란다문을 열어본다.
어젯밤엔 어두워서 몰랐는데.. 바다위에 섬들이.. 와우~
그런데.. 하늘이.. 하늘이... 젠장.. 바람도 이거 심상치 않은데;;
TV를 켜서 일기예보를 보니 남부지방에 비바람이 몰아 친다고?? 음......
체크아웃전에 네이트온 함 접속해본다.
"성원씨~ 어디에요??"
오른씨와 효선씨가 동시에 말걸어온다;;
오른씨 曰 "여행지에서의 핑크빛 로맨스~ 어서 아이폰을 사세요!! 아이폰이 근처에 아이폰을 쓰는 여성을 알려줄거에요!!"
"음.. 여기에도 있을까요..."
효선씨 曰 "회사 지금 난리에요~ 성원씨 나가고 이펙트가... 새로 들어오신분 어뜩한데요;; 일이 장난 아닌데.. ㅎㅎ
근데 통영엔 뭐가 있죠??"
"굴국밥 먹어야죠~!!"
헐.. 회사가 난리라니.. 음..이러면 안되는거긴 하지만.. 내가 나오고 난리라니.. 기분이 조은데?!
일단 버스를 타고 중앙시장엘 가보자.
서울에도 없는곳이 있는 디지털 시스템이?! 조쿠마잉~
ㅋㅑ~ 저것은 어릴적 동네서 봤던 목욕탕 굴뚝이 아니던가.. 반가워서 한컷~
중앙시장!!
함 둘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