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족에 가까운 더스틱입니다.
여행겟에 많은분들이 여행사진 올려주시는거 재밋게 보다가 제가 가본 뉴질랜드가 없어서 그냥 사진이나 올려볼까합니다.
사실 동남아, 유럽, 캐나다 어딜가도 뉴질만큼 기억에 남는곳이 없더라고요.
한국사람에겐 관심이 별로없는 먼나라죠. (상대적으로)
사진으로나마 먼나라의 정취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뉴질랜드는 두개의 큰섬으로 구성된 섬나라로 온화한 기온의 북섬과 상대적으로 추운 남섬을 가지고있습니다. 남반구에 위치해서 북쪽으로 갈수록 따듯한거죠.
위에 사진은 따뜻한 북쪽나라 중간즈음에 위치한 타우랑가라는 도시에 인접한 망가누이라는 산 정상입니다.
세계적으로 보기드물게 반도의 형태로 된 지형끝에 점과같이 산 하나가 박혀있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곳이죠.
파워풀한 파도와 잔잔한 호수같은 바다를 반도를 사이에두고 동시에 즐길수 있어 휴양지로도 각광을 받고있죠.
사실 10여년전까지만해도 서퍼들의 천국이라 매년 여름엔 서퍼들이 바글바글했는데 자연스러운 지형변화로 파도의 크기나 세기가 많이 온순해져서 서퍼들이 많이 찾지는 안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항상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로 한가롭진 않습니다.
이곳은 로토루아라는 뉴질랜드의 전형적인 중소도시의 모습입니다.
인구대비 토지 이용률이 대단히 낮기때문에 고층건물이 불필요하여 저렇게 1층짜리 건물들로만 도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시내중심가를 가도 3~4층건물을 보기 힘들정도죠.
집집마다 백야드를 끼고 수영장을 만들고 넓게넓게 사는것은 참 부러운 것중에 하나였습니다.
뭐 한국에도 그렇게 사시는분들계시는데 대다수의 국민은 아니잖아요^^
이곳은 북섬에서 가장 큰호수인 타우포 호수입니다. 호수크기가 너무커서 바다라고 착각이 들정도인데요. 서울시만하다고하던가..정확한 크기는 기억이 안나네요. 여튼 보시는것같이 물이 정말 맑아 여름이면 마을 공동수영장이 됩니다. 그래봤자 사람이 적어서 바다같이 사용하죠.
뉴질랜드는 "깨끗한 자연" 이 한 단어로 표현이 가능합니다. 1000년전 2000년전에도 그대로일것같은 자연들이 수두룩하죠.
그게 진짜 뉴질랜드의 매력입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다보면 이렇게 도로자락에서 한가로이 쉬고있는 바다표범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경계심이 있긴해도 그들이 용인하는 선까진 다가갈수있고 생각보다 가까워 마음껏 야생의 동물들을 마주하실 수있습니다.
가끔 도로에 올라와있는 녀석도 있어 통행에 방해된다고 하는데 아마 그들이 인간보다 훨씬 그곳에 먼저 살고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통행을 방해하는건 인간이 아닌지..
여튼 새끼물개는 정말 긔여운의 끝입니다.ㅋㅋㅋ 현지인들은 슈퍼큐트라고 표현합니다.
한가로운 시골마을을 거닐때면 아직도 이렇게 양치기개와 함께 소와 씨름하는 목동을 볼수도 있습니다.
목축업이 주요 산업중 하나인 나라라서 발전된 첨단의 목축산업을 기대하신거라면 경기도오산! (ㅈㅅ)
물론 큰도시쪽에는 좋은시설을 갖춘곳도있지만 대부분의 목동들은 이렇게 방목의 형태로 소든 양이든 키우죠.
이날 소몰이견을 처음봤는데 장관 이었습니다. 말도 표현안되네요.
이곳은 남쪽 추운나라에 위치한 뉴질랜드 최대높이의 산 마운트쿡, 그 산 근방에 있는 가장 작은교회 착한양치기 교회입니다.
이렇게 북쪽나라와는 달리 남쪽으로 내려가면 캐나다나 노르웨이와 같은 추운나라에 오실수있습니다. 눈이 즐거운건 북쪽보단 남쪽이 최고죠!
만년설이 덮힌 산과 에메랄드빛 호수의 앵글속 만남은 어느누가 어딜찍어도 엽서사진이 나오게 마련입니다.
양치기교회 안에서 찍은 호수의 광경입니다.
뉴질떠나온지 2년이 지난 지금도 이날의 광경이 눈에 선합니다.
이렇게 사진올리고있으니까 그때 그기분에 가슴이 설레네요 나이먹고 참...
여튼 관심이 없었다면 한번 뉴질랜드란 나라에 대해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여행은 물론 요세는 워홀이다뭐다해서 어학공부나 현지생활을 하기에도 참 좋으니까 말이죠!
글재주가없어서 재밋게 쓰질못해 죄송하고 이상한 문장있어도 그려려니 해주시기바랍니다.
이상입니다!